KT 광대역 LTE-A는 전국 어디서나 빠르게 이용 가능?!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 2014. 7. 25. 09:00
KT 광대역 LTE-A를 요즘 꾸준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LTE에 비해 비교하지 못할 속도로 데이터를 받을 수 있기에 그 쓰임새에 맞춰 이용률도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커버리지 권이 전국 방방곡곡이기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하게 하고 있습니다. KT 광대역 LTE-A는 전국 85개 시 78개 군, 795개 읍면동은 물론, 도서산간에서 광대역 LTE-A를 사용할 수 있기에 여행이나 출장에서도 믿고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제 첫 포스팅을 통해 안산에서 서울 가는 지하철에서의 테스트와 일부 또 다른 서울권의 광대역 LTE-A 속도를 체크해 봤는데요. 앞으로도 이 테스트는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실제 속도가 어느 정도 나오는가가 유저들의 궁금증이기에 이 테스트를 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글에서는 실제 영화 다운로드 속도를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속도체크 시간도 가져봤고요. 영화 다운로드 테스트는 동영상으로도 촬영해 놓았으니 같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 중 국내 여행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내가 가는 곳에 광대역 LTE-A가 제대로 터지는 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도 같이 한 번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광대역 LTE-A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전용 단말기인 삼성 갤럭시 S5를 사용하실 겁니다. 저 또한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첫 글에서 한 번 말씀 드렸듯, 광대역 LTE-A는 LTE보다 3배 빠른 225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신규 출시된 삼성 갤럭시 S5 광대역 LTE-A 단말기는 CAT6를 지원하는 단말기이고요. KT 전국망이 깔려 있는 곳에선 예외 없이 위와 같은 ‘BW:20 MHz’가 잡힙니다. 이는 서비스 모드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TV 광고에서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죠. 그 방법은 통화 화면에서 ‘ *123456# ’을 입력하면 서비스모드로 진입합니다.
자신이 간 곳에서 광대역 LTE-A가 제대로 잡히는 가의 여부는 바로 위 방법을 사용해 보시면 망이 깔려 있나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광대역 LTE-A 속도가 늦더라도 위 ‘BW:20MHz’로 서비스 되는 곳이라면 서비스가 되고 있는 것이기에 그 부분의 확인은 어쩌면 필수이리라 생각됩니다.
저야 현재 4호선 끝 시흥에서 서울을 자주 다니는 추세에서 이는 당연히 받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KT 광대역 LTE-A는 블랙 커버입니다. 어쩌면 가장 무난한 컬러인 것도 같습니다.
KT 광대역 LTE-A를 사용하면서 부쩍 가벼운 영화 다운로드나 MP3,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속도가 빠른 만큼 그 속도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시간 보낼 때 음악 좀 듣자 생각해 다운로드 받으면 거의 누르자 마자 받아진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속도를 재고자 하면 미처 그 시간을 잡지 못 할 만큼 동시에 받아지는 통에 측정도 어렵습니다.
솔직히 말해 음악 음원을 다운로드 받으면 5~8MB의 크기는 다운로드 받기를 터치하는 순간 받아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실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음원사이트인 Mnet 모바일에 접속해 태양의 ‘눈,코,입’을 다운로드 받고자 결재하고 확인 누르는 순간 받아져 다운로드 테스트 하려는 마음이 무색해졌습니다. 옆에 타이머를 준비해 놨으나, 타이머를 누를 시간을 안 주고 다운로드가 완료됐기에 놀랐죠. 예전 LTE였다면 최소한 타이머 누를 시간은 있었을 텐데 말이죠.
일단 영화를 다운로드 받기 전 제가 움직인 곳에서의 KT 광대역 LTE-A 속도 체크 사항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보시는 측정치는 안양역 앞 음식점에서 밥 먹다가 체크한 것입니다. 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속도는 114.0Mbps가 나왔는데요. 이 정도도 어떻게 보면 적당히 빠른 속도라 생각됩니다.
논현동 강남구청역에 내려서 속도 체크하니 173.0Mbps가 나와줍니다. 무척 빠른 속도인 거죠. 역에서 나와 걷는 중이었음에도 속도가 괜찮게 나왔습니다.
호텔 안에서 잡아본 속도는 109.7Mbps네요. 제작발표회가 있어서 간 김에 잡아본 건데요. 무난합니다.
며칠 후 범계에 갈 일이 있어서 역에 내려 곧바로 승강장에서 속도 체크 애플리케이션을 돌리지 깜짝 놀랄 만한 속도인 193.4Mbps가 나와주네요. 그래서 아예 이곳에서 영화 다운로드를 받아보자 생각해 다운로드를 차근차근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위 속도가 최고 속도라는 점이 문제인데요. 만약 이 속도로만 유지된다면 제가 다운 받은 영화 ‘소프트 보이즈’의 1.2GB 가량의 데이터는 1분 안쪽으로 받았을 텐데, 여러 복합적인 환경이 적용되자 다운로드 속도는 많이 줄어들더군요. 생각했던 것보다 말이죠.
여기서 말하는 복합적이라 함은, 속도를 줄어들게 하는 환경을 말하는 것이고요. 이 환경은 갑자기 사람이 많아지는 상황 등의 트래픽 나누기 환경이 되는 것과 전파가 방해받는 상황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전철이 들어오고 나가는 상황 등도 무시 못 할 환경 제약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운로드를 받는 곳의 서버 환경도 생각해야 하고요.
아무리 좋은 통신 속도를 가진 KT 광대역 LTE-A를 사용한다고 해도 영화를 제공하는 서버가 느리면 어차피 늦어질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합니다.
위에 보시는 동영상은 영화 다운로드 속도체크 관련 영상인데요. 이 영상은 7배속 고속으로 편집을 했습니다. 고속으로 돌리다 보니 소리가 지지직~ 하며 들리고, 1배속 속도가 아니기에 정상적인 속도를 알 수 없으실 테지만, 정상적인 영상으로 봤을 때 3분 걸리더군요.
원 속도로 따지자면 1분 안쪽에 받아야 하지만, 복합적인 방해 요소를 끌어 안고 3분이라는 시간에 1.2GB 가량의 영화 <소프트보이즈>를 받은 것은 선방했다고 봅니다.
KT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올레 TV 모바일’에서 무료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면 이 속도를 체크할 수 있으며, 저의 경우는 티빙 서비스를 받고 있기에 그곳에서 다운로드를 받아봤습니다.
티빙에서 다운로드를 받고 생각하니 올레 TV 모바일이 생각나 다시 받으려 했지만, 데이터를 그만큼 소비를 해야 하고 제한도 있어서 포기를 했습니다.
일단 음원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속도는 누르면 바로 받아지는 수준이라 말할 수 있고요. 이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비슷하리라 봅니다. 워낙 파일이 작기에 당연한 거겠죠.
그러나 영화같이 파일이 큰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로드 받는다면 그래도 몇 분은 소모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어디든 같은 속도가 될 수 없기 때문인 거죠.
KT는 이미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광역시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고요. 7월 1일부터는 전국에 광대역 LTE-A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봤을 때 KT는 5~20배 많은 중계기가 있어서 빠른 속도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좋네요. 전국을 커버하고 가장 많은 기지국에 중계기까지 있으니 그만큼 안심이 됩니다.
무제한 요금제를 쓰시는 분이라면 부담감이 덜하겠지만, 무제한 요금제에도 차이가 있으니 데이터는 작은 것으로 다운로드해서 보시는 편이 좋으리라 봅니다.
제가 위에서 테스트해 본 작은 하나의 결과로 봤을 때 광대역 LTE-A는 다운로드 속도 면에 있어서 꽤 믿을 만한 서비스라 생각됐습니다.
그 속도를 유지해 준 건 통신망의 속도의 혜택도 있었을 테고요! 예전의 경우는 스마트폰으로 큰 데이터를 받는 다는 건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일이나 이제는 그것이 점점 자유롭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 영상은 1GB가 넘는 동영상 파일이었던 지라 시간이 3분 가량 걸렸지만, 그 이하의 데이터를 받으면 훨씬 체감상 빠른 다운로드 속도로 받는다 생각 드실 겁니다.
영화와 드라마, 음악, 전자북을 앞으로 점점 스마트폰으로 직접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속도 면에서 지금도 괜찮은 편입니다. 요금제는 앞으로도 더욱 보완되어 많은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지금도 무난해 보입니다.
자, 그러면 다음 글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