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TV전쟁특집 의미가 있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2. 3.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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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무도) TV전쟁 특집은 이미 종편채널 시대에 맞서, 기존 지상파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바라보는 시선의 대결 구조를 가졌던 특집으로 남아 있다. 7명의 멤버가 각 방송사가 되어 뛰어다니며 ‘꼬리잡기’를 통한 타 방송사 제거는 많은 의미와 함께 큰 웃음을 준 그런 특집으로 우리에게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당시에는 종편채널에 대한 디스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있었지만, 김태호PD 스스로 밝히기를 종편을 의식한 디스이기 보다는.. 기존 지상파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말은 이 특집이 오롯이 전하는 뜻을 알게 했다.
하지만 이런 특집이 본 방송 시간이었던 3월 10일 다시 방송이 되었다. 그 이유는 MBC 노조 총파업이 그 이유였고, 해당 프로그램 프로듀싱을 하는 김태호PD가 파업에 참가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제작이 되지 않음에 이 특집이 재방송이 된 것이다.
물론 김태호PD만 파업에 참가한 것이 아닌 거의 모든 PD진들이 참여해 현재 파업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살펴볼 것이 생긴 것은 이 특집(TV전쟁 특집)이 재방송이 된 그 이유가 무엇인가? 에 대한 궁금증이다.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는 이유는 있고, 파업을 맞이하여 그 중간에 기존에 했던 방송을 다시 보여준다는 간단한 이유보다는.. 뭔가 그래도 파업을 하면서 중간에 다시 보여주는 재방송이 의미 하나쯤은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해서 현 상황을 대입시켜본다.
거창한 의미는 없다. 하지만 이 특집에서 보인 이야기 중에 이 파업과 연관이 될 듯한 요소가 있다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한 자 적게 되는 것이다.
무한도전 <TV전쟁 특집>의 본 내용은 차치하고서라도 그 안에 토막으로 존재한 파업과 관련한 일치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런 말들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사기꾼 잡아라’, ‘똥줄 탄다’, ‘사기꾼을 극복했다’, ‘제작비을 아껴서 촬영’,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등의 문구였다.
이는 따로 제작이 된 것이 아닌 <TV전쟁 특집>에서 이미 보여진 내용이었으나, 파업과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MBC는 김 모 사장이 갖은 핑계와 버티기 등으로 장기 파업을 맞이하게 되었다.
거기에 말도 안 되는 사기꾼이나 할 법한 말들을 해 가며 어딘가에 숨어서 ‘사장직은 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내려놓을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그가 한 말 중에 꾼 기질이 드러난 말은 ‘김태호PD’를 이용한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모 부처에 현 상황을 보고하면서 ‘김태호PD’가 “회사도 싫고, 노조도 싫다”라는 말을 했다고 거짓을 이야기 했다고 한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거짓이기에 ‘김태호PD’는 단 칼에 그 말이 거짓임을 밝혔고 억울함을 벗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김 모 사장이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 앞가림을 위해서 있지도 않은 말들을 방어막이라도 되는 듯 계속하여 찍어 바르는 통에 파업은 장기화가 되어 버렸다.
김 사장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라고는 ‘전 사원 프리랜서 연봉제화’, ‘예능과 드라마 All 외주’, ‘기자 계약직화’, ‘향후 MBC 공채 폐지’, ‘파업에 동참해 사퇴한 보직 삭제’, ‘파업 참가치 않은 간부 우대’등의 계획을 밝혔다는 노조의 증언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경험을 해 주게 하고 있다.
정작 자신은 법인 카드를 이용해 갖은 이상한 짓은 다 골라 해 놓고, 그 내역을 요구하니 무기한 연기하고 있으면서도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이 모두 잘못한 것 마냥 강경한 노선을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하고 있다.
당시에는 종편채널에 대한 디스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있었지만, 김태호PD 스스로 밝히기를 종편을 의식한 디스이기 보다는.. 기존 지상파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말은 이 특집이 오롯이 전하는 뜻을 알게 했다.
하지만 이런 특집이 본 방송 시간이었던 3월 10일 다시 방송이 되었다. 그 이유는 MBC 노조 총파업이 그 이유였고, 해당 프로그램 프로듀싱을 하는 김태호PD가 파업에 참가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제작이 되지 않음에 이 특집이 재방송이 된 것이다.
물론 김태호PD만 파업에 참가한 것이 아닌 거의 모든 PD진들이 참여해 현재 파업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살펴볼 것이 생긴 것은 이 특집(TV전쟁 특집)이 재방송이 된 그 이유가 무엇인가? 에 대한 궁금증이다.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는 이유는 있고, 파업을 맞이하여 그 중간에 기존에 했던 방송을 다시 보여준다는 간단한 이유보다는.. 뭔가 그래도 파업을 하면서 중간에 다시 보여주는 재방송이 의미 하나쯤은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해서 현 상황을 대입시켜본다.
거창한 의미는 없다. 하지만 이 특집에서 보인 이야기 중에 이 파업과 연관이 될 듯한 요소가 있다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 한 자 적게 되는 것이다.
무한도전 <TV전쟁 특집>의 본 내용은 차치하고서라도 그 안에 토막으로 존재한 파업과 관련한 일치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런 말들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사기꾼 잡아라’, ‘똥줄 탄다’, ‘사기꾼을 극복했다’, ‘제작비을 아껴서 촬영’,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등의 문구였다.
이는 따로 제작이 된 것이 아닌 <TV전쟁 특집>에서 이미 보여진 내용이었으나, 파업과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MBC는 김 모 사장이 갖은 핑계와 버티기 등으로 장기 파업을 맞이하게 되었다.
거기에 말도 안 되는 사기꾼이나 할 법한 말들을 해 가며 어딘가에 숨어서 ‘사장직은 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내려놓을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그가 한 말 중에 꾼 기질이 드러난 말은 ‘김태호PD’를 이용한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모 부처에 현 상황을 보고하면서 ‘김태호PD’가 “회사도 싫고, 노조도 싫다”라는 말을 했다고 거짓을 이야기 했다고 한다.
물론 이런 이야기는 거짓이기에 ‘김태호PD’는 단 칼에 그 말이 거짓임을 밝혔고 억울함을 벗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김 모 사장이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 앞가림을 위해서 있지도 않은 말들을 방어막이라도 되는 듯 계속하여 찍어 바르는 통에 파업은 장기화가 되어 버렸다.
김 사장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라고는 ‘전 사원 프리랜서 연봉제화’, ‘예능과 드라마 All 외주’, ‘기자 계약직화’, ‘향후 MBC 공채 폐지’, ‘파업에 동참해 사퇴한 보직 삭제’, ‘파업 참가치 않은 간부 우대’등의 계획을 밝혔다는 노조의 증언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경험을 해 주게 하고 있다.
정작 자신은 법인 카드를 이용해 갖은 이상한 짓은 다 골라 해 놓고, 그 내역을 요구하니 무기한 연기하고 있으면서도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이 모두 잘못한 것 마냥 강경한 노선을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하고 있다.
<TV전쟁 특집>을 통해서 보인 그런 말들은 묘하게 이 상황과 맞아떨어짐을 보여준다. 심적으로 시청자가 느끼는 마음이 될 수도 있고, 노조원들이 느끼는 마음이 될 수도 있을 그런 문구들은 아주 잠깐의 시간이나마 마음을 후련하게 해 주었다.
이 특집에서는 의외의 멤버가 자신을 항상 괴롭히며 약을 올리던 멤버를 아웃시키는 초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정준하는 매번 둔한 캐릭터로 사기꾼 캐릭터인 ‘노홍철’에게 넋 놓고 당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만은 아니었다. 참고 참던 둔한 형이 자리에서 일어나 휘두른 팔에 그만 사기꾼 캐릭터가 넉 아웃 된 것이나 다름 없을 모습들은 이 파업과 묘하게 일치하는 면을 보여준다.
정준하 캐릭터를 MBC를 사랑하며 제작비까지 아껴 쓰는 노조원으로 놓고, 노홍철 캐릭터를 김 모 사장으로 매치 시킨다면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매번 당해주던 노조원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용광로에 피어 오르는 불꽃이 된 상황. 봉기된 마음이 결국 제 뜻을 이루어 사기 캐릭터를 침몰 시키는 것은 현실과 예능에서 보여줘야 할 상황인데, 그들의 마음이 관철이 되고 제 뜻을 이루어 이 특집 속에 말처럼 ‘사기꾼을 극복했다’라는 말이 이루어져 진심 ‘극뽁~’되기를 기원할 수밖에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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