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XBA런칭, 음악 좋아하는 이에게 축복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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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이어폰 시장에 파란을 불러올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요즘 이어폰과 헤드폰이 고급화 되고 있는 가운데, 소니의 행보는 놀라움으로 보이는데요. 소니가 하이엔드 이어폰 시장으로 한 발 더 나오려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예전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이동 중에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에는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음악 이외의 복잡한 세상의 잡음들이 귀를 무척이나 괴롭게 하여 안 듣고 싶어서 귀를 틀어막고 다니는 경우가 저의 경우죠. 이때는 음악만큼이나 좋은 것이 없더군요. 그런데 이런 움직임 중에 꽤나 짜증나는 일은 이어폰 안쪽을 파고드는 그 엄청난 지하철의 상인들이 목소리는 그곳도 뚫고 들어오는 신공을 보여줍니다.

이럴 때 참 대책 안서죠. 이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이어폰 좋은 놈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부러움일 텐데요. 소니에서 이번에 나오는 'XBA'의 기술 이어폰을 쓰면 뭔가 이런 귀찮은 상황들이나 짜증나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해결을 해 줄 것 같더군요.

소니코리아의 새로운 밸런스드 아마추어(BA, Balanced Armature) 기술이 들어간 녀석들은 무려 13종이 출시가 되더군요. 이 모든 정보는 소니코리아에서 진행된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서 정보를 안 것인데요. 저로서는 반가움이었던 것이 밖의 소움을 97.5% 이상 차단해 준다는 기술을 가진 인이어가 나온다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 해졌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하이엔드 이어폰 시장이 뭐야?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이엔드'라는 말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군 중에서 기능이 가장 뛰어난 가격의 제품을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격만 높으면 안 되겠죠. 물론 비슷한 성능급이라고 해도 하이엔드의 성능을 가진 제품은 그 단계에서 필적할 만한 제품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격에 합당한 제품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제품이라는 것이겠죠.

요즘들어 닥터드레니 뭐니 하는 헤드폰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 외에도 '페니왕'이나 '소울바이루다크리스' 등 찾아보면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넘쳐나는 것이 헤드폰 시장인데요.

헤드폰 시장뿐만 아니라 고급 제품이 나오는 것은 소니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소니에서 이번에 발표된 총 13종의 이어폰은 각 모델별로 명확한 타겟층이 있는 모델들이 잔뜩 나온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13종이라함은 비슷한 것이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니라 명확한 구분점이 있게 타겟을 노리고 나왔다는 것인데요. 각 음악 장르별로 세분화된 특성을 맞추어 나왔기에 사는 사람도 정확하게 어떤 것을 사야할지 구분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13종 가운데는 소니의 자체적인 엄청난 기술이 집결된 BA 드라이버가 한 개 부터 시작해서 네 개까지 들어가 자신이 어떤 음악을 주로 들을지에 의해서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싱글 BA부터 쿼드 BA드라이버까지 들어간 XBA시리즈는 음악을 듣는 이에게 엄청난 행복감을 가져다 줄 것 같았습니다.

음악을 장르별로 들을 수 있는 XBA-1, XBA-2, XBA-3, XBA-4까지 구분되는 종류와 스포츠 타입(XBA-S65)의 이어폰, 블루투스 타입(XBA-BT75), 노이즈 캔슬링 타입(XBA-NC85)까지 다양한 제품이 구비가 되어 있더군요.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저가격은 6만원대 후반부터 고가격에는 5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의 제품들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전문적인 기능을 나누어 놓은 라인업뿐만 아니라, 기능에서도 진일보한 면들을 보여주는 것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었는데요. 보청기 기술로 개발된 기능을 일반 이어폰에까지 집어넣은 것은 참 대단하다 여겨지는 것이었습니다. 작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 기술을 집약해 넣을 수 있다는 것일 텐데요. 작아지고 좋아지는 이어폰의 세상은 정말 놀라움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촬영해 온 사진 이미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편집을 이런 식으로 보기 좋게(?) 해 놓았기에 이하.. 두 장이 나란히 배치가 된다고 해도 마우스로 클릭해 보시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말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보니 사진에 S65시리즈가 나와 있군요. 이게 바로 스포츠 타입의 제품인데요. 자세히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귀를 돌아 감기는 라인을 조절할 수 있는 면이 있더군요. 이 제품은 땀을 완벽하게 막아준다는 설명입니다. 운동하다 보면 땀이든 물이든 빛물이든 간에 적셔 지게 되는데요. 방수가 된다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의 고민을 덜어줍니다. 그것도 완벽한 방수가 된다는 것이죠.


한 가지 팁을 미리 알려드리자면 이 제품들에는 'IP' 제품과 'VP'제품들이 있는데요. IP는 아이폰 용이고, VP는 안드로이드용 이어폰이라는 것입니다.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제가 '1VP' 제품과 '2VP'제품을 올려 놓았습니다. 겉으로 보시기에는 뭐 똑같이 생겼다고 보이실 텐데요. 이 두 제품의 명확한 차이는 역시나 BA드라이버가 하나가 들어갔느냐, 두 개가 들어갔느냐의 차이가 생기며 가격도 큰 차이가 납니다. 하나는 약 9만원 대, 하나는 약 22만원 대 라는 거죠.

'XBA-1VP'제품은 말 그대로 싱글 BA드라이버가 들어간 제품이라는 것이고요. 이 이어폰의 경우는 '팝 & 보컬' 음악에 최적화 되어 무난히 들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일반 이어폰과 구분은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학상 좋습니다. 기술력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차이니까요. 이 이어폰의 경우는 목소리가 강조된 음악 즉 보컬이 강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있어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XBA-2VP'는 더블 BA드라이버가 들어가 있는데요. 싱글 BA드라이버에서 지원하는 Full ranged와 함께 우퍼 기능까지 집어 넣은 것입니다. 우퍼를 집어 넣어 중저음을 보강해 '댄스'나 '힙합' 음악 장르를 제대로 들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보통 이 정도 기능을 가장 많이 쓸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에는 'XBA-3'와 'XBA-4' 제품인데요. 이 제품의 경우는 위에 설명한 기능에서 각각 하나와 두 개가 더 들어간 겁니다. 숫자와 연관해 생각해 보시면 상위 제품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가 있죠. 트리플 BA드라이버에는 더블에 'Tweeter'기능이 추가된 것이고요. 쿼드 BA드라이버가 들어간 'XBA-4'에는 또 한 가지 수퍼우퍼가 더 들어간 것입니다.

'XBA-3'는 '클래식 & 뉴에이지' 장르까지 커버하는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특징이 있고요. 'XBA-4'는 '락 &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을 제공해 줍니다. 하위 제품이라고 해도 못 듣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로 들을 수 있게 한 것과 들을 수 없는 환경의 차이는 막대하니 어느 음악을 주로 듣는가에 의해서 선택도 달라지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 제품은 따로 보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XBA-BT75'라는 제품이었는데요. 이어폰에 안테나 배터리 등을 통합해 놓아서 깜짝 놀라게 한 제품이었는데요. 이어폰 외 부분 둥그런 장치가 휴대용 충전 케이스의 역할을 합니다. 세 번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체 충전이라는 말이 놀랍네요. 그리고 이 충전 장치는 PC에 연결해 충전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천 원 빠지는 30만 원이네요. 그런데 기능만큼이나 분명 좋습니다.


완벽히 프리미엄급인 최상위 제품인 'XBA-NC85D'는 가격이 1천 원 빠지는 55만 원 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기술이 모두 집약된 것이라고 해야 할 텐데요. 이어폰에 배터리, 프로세서를 통합한 타입인데요. 이 제품은 괴물입니다. 주변의 소음을 90% 이상 차단을 합니다. 97.5%를 차단한다고 하니 실로 놀라운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용 USB잭을 이용하여 충전을 하는 타입이죠.


주욱 널려 있지만 이 제품들 각자마다 특별한 기능들이 있으니 참 갖고 싶어지게 만들더군요.


소니코리아 제품발표회가 있던 장소 벽면은 아주 예쁘게 특성대로 제품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한결 보기가 좋더군요. 구분이 쉽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예쁜 언니가 진행을 봐 주니 더 없이 좋았죠.


소니사가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시장의 동향은 어떠한지, 시장의 수요는 어떠한지, 한국의 헤드폰 시장의 성장세는 어떠한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더군요. 이전에도 헤드폰이나 이어폰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에 있었지만, 앞으로 전개되는 시장 상황은 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소니에서도 꽤나 신경을 쓰고 있는 듯했습니다.


국내에 이어폰 상품이 150개 이상이 된다는 것도 이곳에서 새삼 알게 된 사실입니다. 그중에 소니 이어폰이 2년 연속 1위를 했다는 소리도 들었고요. 이번 모델로 섭외된 모델에는 '싸이'가 선정되었다는 것은 왠지 모를 반가움으로 다가왔습니다.


'XBA'의 소개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user eXperience Balanced Armature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마케팅은 기대를 하게 합니다. 이 뜻에는 소니의 혁신적인 노하우을 집중해 음악감상에 최적화된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개발하겠다는 소신이 있어 보이는데요.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XBA이어폰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더군요.


이번에 나온 'XBA'시리즈 라인업을 보시면 좀 더 쉽게 어떤 제품이 있는지 아실 것 같습니다. 위와 같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설명이었는데요. 밸런스드 아마추어라는 개념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대목이 와 닿았는데요. BA드라이버 셋탑 안쪽에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전기가 보이스 코일에 들어간 후 자석과 자석 사이를 지나 그 음이 금속 진동판을 울리는 원리는 간단해 보이지만, 꽤나 복잡한 기술인데요. 그것을 알려주어 호기심을 풀어주더군요.


이어지는 설명에서는 BA드라이버의 기술력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기존 이어폰은 규격화가 되었던 것이 초반 16mm였는데 지금은 줄고 줄어 13.5mm를 거쳐 9mm로 줄고 거기에 이젠 'BA 드라이버'의 초소형으로의 발전은 많은 놀라움을 줍니다. 어느 정도 작아졌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은 확 체감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사진을 클릭하시면 비슷한 크기를 보실 수 있을 텐데요. 기존 둥그런 타입의 이어폰 드라이버와 현재 BA드라이버의 차이를 보시면 심각하게 많이 차이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귓 구멍이 남들보다 좀 작은 관계로 기존 이어폰의 경우는 조금만 오래 끼고 있어도 아팠는데, 이젠 이 이어폰을 사게 된다면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제 뽐뿌를 자극했던 최상위 제품을 한 번 더 보겠는데요. 이 제품은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능이 눈이 가네요. 프리미엄 라인의 헤드폰에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핵심 기술인데요. 그만큼 이 기능이 엄청난 성능을 보장해 주는 것이기에 탐이 나지 않을 수 없었죠.  한 번 충전하면 20시간 가량 쓴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USB잭을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으니 참 좋더군요.


어쩌면 기쁜 소식이 될 텐데요. 소니의 'XBA'시리즈의 모델은 싸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좀 더 대중적인 접근을 이용한 마케팅이 핵심이기에 대중적인 가수를 섭외한 것 같습니다. 아하! 기쁜 소식은 현재 3월 8일부터 18일 까지 예판을 하는 시간에 구매를 하시면 '싸이 공연'을 공짜로 볼 수 있답니다. 두 명까지 말이죠.

* 중요 알리미 *
- XBA를 예약해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싸이 콘서트 티켓을 제공

또한 상위 기종을 사시게 되면 네이버 뮤직 쿠폰 1년 무제한 쿠폰을 받을 수 있으니 어쩌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품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소식 맞죠?!

예약판매 장소는, 소니스토어 '압구정, 코엑스, 온라인), 코엑스 지하1층 소니샵, 대학로 이어폰샵, 컨시어지 명동점에서 담당을 한다는 군요.


소니 'XBA론칭 블로거간담회'에는 뜻밖의 손님도 와 주었는데요. 장일범 교수가 와서 놀라움을 줬습니다. 이미 <오페라스타 시즌1>을 통해서 심사위원을 맡아 좋은 이미지를 주었던 인물이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니 무척이나 반가움이 컸습니다.

누구보다도 소리에 민감해 할 인물이 직접 비교를 하여 각 제품에 대해서 자신이 느낀 포인트를 짚어 주는 것은 꽤나 새로운 경험을 주더군요. 요즘 제가 예전에 비해 블로거 간담회의 성격을 달리 느끼고 있는데요. 점차 문화적인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많아 진다는 것이 반가움으로 다가옵니다.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전문가가 느끼는 작은 사용기라도 그것이 진짜 도움이 되거든요. 좋은 간담회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못 사더라도 그 밑 제품이라도 노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여러분들의 추천(view on)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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