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프라임] 디자인밸리_동대문

728x90
동대문 시장이 바뀌고 있다~ 벌써 바뀌고 있는것은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은 알고 있는바다. 그 규모는 앞으로 무한히 발전할 것이다.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동대문 운동장 자리가 디자인센터를 포함한 공원으로..'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로 탈바꿈 되고 있다. 무척이나 반길 일이다. 기존에 그 자리서 영세하게 운영되던 포차들과 풍물시장이 없어진것은 애석하지만 또 하나의 서울 이미지 메이킹에 동대문 디자인밸리는 수많은 패션학도들의 꿈이다.

프로그램 나레이션은 모델출신 홍진경이 맡았다. 동대문의 발전은 곧 서울의 발전이라 생각하고 꾸준한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서울의 동대문을 세계에 알리는 단일 창구로도 좋은 형태의 도시와 나라의 홍보일테니 말이다. 지금보다도 계획적으로 도시 사업을 벌리고 깨끗한 세계 디자인도시의 모습을 보여지길 바라면서 프로그램 안으로 들어가본다.

   원스탑 서비스로서 동대문패션밸리.
*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이분들이 동대문시장의 바이어로서 등장을 했습니다 * [오스트레일리아 : 좌-제레미,우-그랜트]

제레미가 말하듯 동대문은 저녁이 되면 활력이있는 거리로 변한다. 물론 낮에도 사람들은 많지만 저녁보단 쨉도 안되는 시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동대문은 저녁시장이다. 이것은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한국에 대해서 조금만 들어도 아는 사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구하는 아이템이 동대문 안에 다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 동평화시장, 신평화시장,광장시장, 방산시장, 헬로apm, 두타, 밀리오레를 비롯한 30여개의 상가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원단부터 시작해서 패션을 이루는 아이템에 필요한 부자재는 이 동대문 영역 안에서 해결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희한한 시장이냐는 것이다.

어느 나라를 봐도 이런 기획 공간은 없을 것이다. 각 나라 각 도시마다 이렇게 한 구역안에 다 몰려있는 시장은 흔지않다..아니 없다고 보면 된다. 부자재를 구하려면 부자재만 구할 수 있는 곳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다. 거의 모든 나라는..!! 그런데 동대문은 발품만 팔면 없는게 없다. 패션쪽에선~ 동대문은 30여개의 상가가 존재하고 그 안에 점포수가 3만 여개가 된다. 실로 대단한 곧이다. 그럿다고 그 점포들에 없는것도 따로 없다. 전화 한통이면 각 창고에서 다 들고온다. 안되면 되게한다. 그런데 유행으로 파는 아이템들은 이곳저곳 왠만하면 있지만 디자이너들이 기획한 제품들은 낮에는 제대로 찾아보기가 힘들다. 우리만 있다~? 아니다 엔간하면 낮에 물품은 거의 다 있다. 좋은 물건을 구하려면 발품과 꾸준한 인상 심어주기가 아주 필요한 요건이다. 왜냐면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은 많은 양을 안 만들기 때문이다. 찜이라도 할라면 언니, 오빠, 형 나름 고생 좀 해야한다.(혹시 알아? 내가 입고 있는 옷이 단 한벌의 아이템이 될지 ㅋ)



패션 제품, 피혁제품, 장신구제품, 원단, 부자재가 한 구역에 다 있으니 필요한 디자인 학도라면 열심히 뒤져서 자기 구역으로 만들곳 1순위다. 처음엔 패션을 따라 주무대인 운동장 주변만 돌지만 이제 공부를 하는 입장이라면 방산시장은 눈감고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찾으려는 제품은 그곳에서 다 구할 수 있으니 염려마라~

인터뷰를 했던 디자이너는 동대문은 무서운 곳이라고 한다. 왜냐..? 바로 뛰어난 사람들이 떼로 몰려있는 각축장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살아남고 좀 더 튀고 성공하려면 단 1시간의 헛된 시간도 용납을 하지않는 곳인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숨쉬고 무한 경쟁이 있는곳이 바로 동대문시장인 것이다.

동대문은.. 명동, 신사동 가로수길의 모태.
신사동 가로수길은 새로운 패션의 거리이다. 미수다에 나오는 리에도 명동은 이제 답답하다. 너무 많이 활동을 해본곳이라 눈에 많이 익어서 그럴 것이다. 하지만 명동이나 신사동이나 패션은 이제 비슷해지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명동은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항상 복작복작 정신이 없다. 한가하게 구경도 못할 정도다. 사람이 치인다. 끙~ 이런 명동에서 벗어난 신사동 가로수길 패션집합체 거리도 볼 만하다. 가로수 길의 패션 아이템도 마찬가지로 동대문에 의존하고 있다. 명동이다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그 네트웍을 유지할 수 있는 주 모태는 동대문이란 것이다.

이 두 Zone에서는 동대문 의존률이 70% 정도라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계속 변경되는 아이템을 따로 동대문 처럼 만들지는 못하는것에서도 나올것이다. 이곳에서는 디자이너 네트웍을 가동하고..직접 발품을 팔아서 자신들에게 맞는 패션 물흐름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빠른 공급은 대단한 것이다. 도대체 어느 나라가 디자인이 매일 바뀔 수 있겠는가?! 도저히 불가능한것을 한국은 동대문에서 이루어가고 있다. 오늘 물건이 없다해도 내일 가능한 시스템이라고나 할까..!!
제레미 놀라는거 봐라~!! ㅎ 이 광경은 제레미가 XL제품을 원하는데 있느냐고 물었는데 셀러가 오늘은 제품이 다 팔렸다~ 그러면 내일은 어떻겠냐? 하고 물었더니 제품이 내일 나올 수 있냐고 놀라는 장면이다. 어찌 놀라지 않겠는가?!! 외국 공장 시스템을 생각했다면 리오더 해가지고 나오는 기간이 하루는 절대 되지않을 일 아니겠는가..!!

동대문 최고의 장점이고 한국만이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니 자신들이 꼭 사고 싶은 아이템을 정해진 시간안에 살 수 있는곳은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 것이다.

동대문의 의류 생산시스템은 다품종 소량생산, 빠른 납기이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시스템이고.. 이 시스템으로 인해 생기는 패턴이 한국 고유의 패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유행을 선도할 수 있고 항상 피드백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 팔리는 아이템 조차도 빨리 판단이 된다. 그리고 시도는 계속되어 고객의 취향을 읽고 만들어 내는 계기를 준다. 외국 바이어들이 원하는 것중에 이 시스템은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간다. 제대로 팔릴지도 모르는 아이템을 덥석 찍어내어 많이 수입하는데는 엄청난 위험을 초래한다. 그것은 바이어의 손을 얼게 만드는 일이다. 그럴 걱정이 없는것이다. 원하면 다시 계약을 맺을 수 있지만 한 번 틀린 아이템 무리하게 추진했다가는 그들도 패가망신하기 딱 알맞기 때문이다. 중국이든, 인도든 어떤 나라든 계약 단위가 너무 크기에 쉽게 일을 못 벌이지만 몇장씩 빼가서 파는것은 위험감이 확 줄어드는 안전한 선택을 주니 이보다 좋을 수 있겠는가..!! 

다품종에서 오는 선택의 자유와 필요한 소량의 갯수를 살 수 있는 매력에.. 필요한 것을 빨리 구할 수 있는곳이라면 비록 이 오스트리아 바이어들이 아니더라도 수없이 많은 세계 방방곡곡에 바이어가 탐을 낼 만한 요소 일 것이다.


지금 세계는 패스트 패션 열풍.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최근들어 패스트 패션 열풍이 불고 있다. 이 패스트 열풍에는 외국이든 한국이든 탑 연예인들이 함께한다.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독특한 아이템은 무엇보다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계기이면 자신을 가꾸는 패션인 것이다. 유행은 빠르다. 하루하루가 지나며 멈추어 있는것이 아니고 계속 진화를 하고 싸이클은 돌아 돌아 재생산이 되고는한다. 가장 유행에 민감해야 할 연예인을 어떻게 빼놓겠는가?!!

외국 유명 스타들은 자신만의 패션을 갖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도 하고.. 자신만 가질 수 있는 계약을 한다던가 어떤 형태로 움직이며 유행에 선두에 서려고한다. 이 패스트패션 열풍 중에 동대문 같은 역할은 실로 아주 좋은 역할을 해준다. 무리하지도 않고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꾸준한 시도가 있으면서 다품종이 가능했고 그것을 골라입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리고, 더불어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가격 또한 어마어마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필자 또한 동대문 옷만 입은것이 7년 정도가 된 것 같다. 나름 아는곳도 생기고 하니 구하기도 예전보다 쉽다. 특이하고 멋진 것을 먼저 입는 것은 참 엄청난 기쁨을 주기도 한다. 이곳에서 팔리는 품질의 옷이 유명 브랜드 단추라도 달고나면 가격이 두세배 뛰는것은 모두 알 듯싶다.

이렇게 수요가 많고 빠른 변화의 시대에서 패션은 훨씬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고.. 그곳에서 동대문의 역할은 한국 특유의 문화로 거듭 발전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동대문 패션 네트웍이 대성공 하기를 바라는바다.

동대문시장이.. 동대문 패션밸리로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
이 프로그램 내에서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소개가 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동대문과 각지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들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 결과들이 빛을 내는 시점이 언제인지가 문제지 꾸준히 한 명씩 늘어가고 있다는것에 뿌듯하다. 이 프로그램에선 다섯 명 정도가 소개가 된 듯하다. 최범석은 꽤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로 디자인과 학생들에겐 인기가 대단하다. 책을 내고 싸인회를 가졌을때도 많은 사람이 운집할 정도 였으니~(살짝 부럽네^^) 


왼쪽에 다섯 디자이너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국내와 국외에서 활동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나름 철학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수많은 디자이너들 중에 다섯이기도 하다. 그들이 흘린 땀방울은 누구도 이해를 함부로 못할 것이다.

그들이 그만큼 노력한 결과로 이 방면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었고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도 될 것이다. 외국에서도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관심이 엄청나다. 그 싹만 보이더라도 스카웃 되어서 외국 진출 할 디자이너들은 실로 엄청나다. 지금 동대문 어느 골방에서 쉰 내 맡아가며 고생하는 디자이너들에게 힘내라고 하고싶다. 당신들이 있어서 패션을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더불어 외국 무대에도 꾸준히 도전해서 이름을 날리고 한국도 알리고 했으면한다.

최범석씨는 '내가 못 입는 옷은 안 만들려고 한다'라고 했다. 입지 못하는 패션이 뭔 의미가 있겠는가?!! 필자도 그와 비슷하게 생각한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실용적인 것이다. 그냥 치장이 아닌 진짜 입을 수 있는 옷에서의 창작이고 패션인 그런것을 말이다. 그래서 최범석이 무대에 올리는 실용적인 패션이 외국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도 될 것이다. 이만한 노력과 생각들이 그를 인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그는 자신을 알리고 한국을 알렸으면 한다고하니 기특하기도 하다.

현재 각 대학에서 배출되는 디자이너 후보생들이 실로 엄청나다. 그들이 바로 한국을 이끌어갈 엄청난 경쟁력의 주역인 것이다. 각 대학을 보면 전국 2~300개의 대학에서 120개 이상의 패션학과들이 있는데 이곳에서 배출되는 디자이너 후보생들이 만명에 이른다고한다. 이 많은 후보생들 중에 1%가 한해에 유명 디자이너만 되더라도 참 한국의 미래는 눈물 날 지경으로 밝아보인다. 그러니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 열심히 후보생들로 이곳저곳에서 활동하길 응원한다.


이번에 방문한 제레미&그랜트가 동대문에서 산 가격이 무려 1,200만원 정도가 된다고 한다. 떼로 산거라면 그렇게 큰 돈이 아니지만 다품종을 고르고 골라서 수없이 산 물건의 값이 이 정도면 중소기업 바이어 정도이다. 이들은 이번 여행후에 3월이나 5월쯤에 다시 바이어여행을 온다고한다. 그만큼 그들은 한국의 동대문 패션밸리에 매력을 느끼고 꾸준한 충성도 있는 고객으로 된 것이다.

한국 패션의 미래는 분명 밝다. 그러기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디자이너와 꾸준한 노력.. 그를 뒷바침 할 수 있는 제도들이 앞으로 꾸준히 연구가 되고 실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어느 한 곳에 바라지 말고 무엇보다 스스로 움직일 때가 가장 중요한 결과를 가져다 주니 그대들에게 영광이 있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화이팅 한 번 외친다~~~ 화~이~팅~~~^^*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