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2. 3. 07:00
아이돌 그룹과 그들을 키우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가 생각하는 시상식은 어떤 의미일까? 적어도 2015 MAMA를 보면 그들이 생각하는 시상식은 ‘상 하나 챙기러 가는 장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장’이란 말은 애초 생각지 않은 저급한 딴따라들의 참가상 챙기기 장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마지막 무대까지 남은 가수라곤 한 팀.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빅뱅’을 축하하기 위해 남은 한 팀은 몬스타엑스였다. 가요계에서 작게는 1~3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활약한 아이돌. 또 그보다 오랜 가수 생활을 한 가수까지. 자신의 상만 챙기고 자리를 비운 모습은 추태로 비칠만 했다. 그런 작금의 상황에 빅뱅 태양은 참석했던 아이돌을 향해 과감히 잘못된 점을 지적했고, 그의 말은 단 하나 틀린 말이 없었다...
[특집] 2011 MAMA 바람나그네 2011. 12. 12. 06:20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가 지난 11월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열려 한류를 사랑하는 이들의 목마름을 채워주었다. 지난 행사까지는 반쪽 행사라는 불명예의 소리를 듣기도 한 MAMA가 이번 2011년에는 뭔가 다른 시상식을 보여주겠노라 생각을 해서였는지 분명 기존의 시상식과는 다른 클래스급의 시상식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11 MAMA‘가 열린 이후 완벽하지 못한 면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쳐지기 바라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현실 문제이기도 하다. '2011 MAMA‘에서는 지난 MAMA에서 보이콧한 SM의 가수들이 원만히 해결이 되어 적극 출연하여 상을 나누어 갔지만, 또 그러했기에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는..
[특집] 2011 MAMA 바람나그네 2011. 12. 8. 06:30
천하의 이병헌이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의 비하인드 스토리. 누구도 눈치 못 챌 부드러운 실수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를 보고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황당함이 앞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또 그것이 의도치 않은 것임을 알고는 이내 기분이 나빠질 일도 없다. '이병헌'은 이제 세계로 나가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영화로도 자신의 이름값을 제대로 보여준 그의 입지는 그가 어떻게 활동하느냐에 따라서 길은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음은 누구라도 인지를 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외국 영화 한 편 출연한 것이 뭐 그리 큰 입지냐 할지도 모르나 그가 맡은 배역의 크기를 보고, 또 그를 그 이후 평가하는 반응이 바뀐 것을 보면 또 그리 평..
[특집] 2011 MAMA 바람나그네 2011. 12. 6. 06:30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스눕 독(Snoop Dogg)'을 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Mnet은 어워드를 개최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라성 같은 전설의 힙합퍼를 세 명 씩이나 보게 해 주는 엄청난 일을 벌인다. 기존 어워드에서 그들만의 축제라고 불리던 동네 노래자랑을 하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하나의 세계적인 축제로 변모시킨 그들의 능력은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기존 어워드에서 보인 많은 불편한 사항을 의견 수렴하여 더욱 더 큰 축제의 장을 연 것은 솔직히 많이 놀라게 한 모습이었고, 노력의 결과물인 것 같아 대견스럽기까지 했다. 뭔가 어워드가 시작되고, 끝나는 시점에서 느끼는 그런 께름칙한 맛을 깨끗하게 씻어 내 주었다는 느낌을 가지게 했..
[특집] 2011 MAMA 바람나그네 2011. 12. 5. 06:20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보기 위해 떠난 싱가포르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번 '2011 MAMA'는 Mnet의 초청으로 가게 된 자리였고, 개인적으로 미리 신청하여 많은 경쟁을 하며 뚫고 들어간 자리였기에 남달리 기쁜 마음으로 싱가폴을 향해 갈 수 있었다. 보통은 타 항공기를 이용하였으나 이번에는 싱가폴 에어라인을 이용해 보는 경험이었기에 또 한 특별한 기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즐거운 것은 '2011 MAMA'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 발걸음을 가능케 했다. 그간 꾸준히 해외로 나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던 나에게 이런 기회란 더 없이 즐거운 마음을 가지게 한다. 그렇게 나가게 된 싱가폴에는 '2011 MAMA'가 열렸고, 그곳을 향해 가는 '바..
[특집] 2011 MAMA 바람나그네 2011. 12. 1. 07:37
TV는 '2011 MAMA'의 현장의 열기를 담아내지 못했다. 반은 열기로, 반은 아쉬움으로 다가오게 만들었던 것이 2011 MAMA의 열기였다. 사실 이 말은 아쉬움의 부정적인 면 보다는, 또 하나의 아쉬움의 긍정적인 면에서의 아쉬움이었다. 현장의 분위기는 훨씬 거대한 규모의, 거대한 열정과 교류의 장으로 기념비적인 공식적인 자리의 탄생 분위기였다. 끊임없는 축포와 자로 잰 듯한 진행, 깔끔한 무대 연출은 이것이 과연 대한민국이 주최를 하는 행사의 모습인가 싶을 정도로 놀라움을 끊임없이 줬다. 세계적인 힙합계의 대부라 불리는 닥터드레와 스눕독.. 여기에 윌 아이엠 까지 놀라움의 연속 캐스팅이었다. 그들만으로도 무대를 최고의 무대를 꾸밀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 면에서 절대적이지만, 또 그에 필적해서 국내..
[특집] 2011 MAMA 바람나그네 2011. 11. 28. 06:20
Mnet의 2011 MAMA가 11월 2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가 된다. 이를 위해 준비한 가수들의 노력은 벌써부터 기대를 가지게 한다. 특히나 이번 어워드가 싱가포르에서 개최가 되는 것은 K-POP의 활성화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은 뻔한 이치일 것이다. 예전에 비해서 K-Pop의 인기가 절대적인 아성을 쌓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어워드의 개최는 더 큰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범 아시아권으로의 확장이라는 데에서 환영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 여겨진다. 우물 안 개구리 보다는 우물 밖을 나서서 기지개라도 한 번 펴보는 것이 개구리에게 주어진 자유이듯, 대한민국의 아이돌들이 아시아권에 나가 많은 사랑을 받으려는 움직임에는 호의적인 감정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동시에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