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19. 07:02
맹물같은 이미지 f(x)를 단번에 헤이즐넛 향이 나는 진한 그룹으로 만들어 버리는 라디오스타. A급 방송이 되려고 하기보다는, B급취향 가득한 냄새를 풍기고자 노력하는 '라디오스타'는 어느새 시청자에게는 빠져서는 안 되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그들이 A급으로 올라서길 주저하는 것도 이해가 되고도 남는 바가 있다. B급 정서에서는 프리하게 방송을 할 수 있는데, 공연히 A급 방송 프로그램으로 올라서면 그만큼 제재와 시청자들의 많은 항의와 질타가 이어지는순서는 당연히 따라오게 된다. 신사적인 방송이 있다면 왠지 밍숭맹숭한 획일적인 방송이 될 텐데, 라디오스타는 그런 신사적인 방송을 원치 않는다. 라디오스타가 가지고 있는 그 풍부한 매력에 시청자는 어느 순간 마니아가 되어 버린다. 또 이런 라디오스타의 큰 매력..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16. 07:58
f(x)의 크리스탈이 지난 방송 '세바퀴'에서 성의 없어 보이는 방송태도로 욕을 먹은 적이 있었고, 그런 행동으로 보이는 장면으로 인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욕을 듣기도 했다. 당시 크리스탈은 선배 가수인 태진아가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도 시선을 똑바로 하지 않고, 발을 까딱 까딱 거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분산시켰고, 바로 그런 태도는 욕을 먹는 지름길이 되었다. 크리스탈이 예능을 출연한 것은 그리 많지가 않다. 기껏해야 크리스탈이 무대에서 말을 하고, 동조하며 웃는 것은 무대에서 잠깐 말하고 가벼운 미소를 지으며 웃는 것이 전부였다. 크게 웃는다는 것도 무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일. 그런데 그런 이쁜 척 해야 하는 걸그룹의 아이가 예능에 나왔고, 쉽게 적응을 할 수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그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