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21. 06:50
천계영이 그린 동명의 만화 가 모티브인 드라마 가 수목드라마로 방영 시작했다. 이 드라마는 원작이 만화기에 언뜻 봐도 꽃미남 꽃미녀가 등장하는 순정만화에서 보일 법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눈에 봐도 순정만화 같은 내용의 이야기와 등장인물은 벌써 팬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아시아에서 인기 좀 있다는 근짱 장근석이 주인공이라는데 당연히 기대감은 하늘을 찌른다. 실제 제작발표회를 수놓은 그의 팬과 엄청난 해외 매체의 취재 열기는 상상을 가볍게 무너뜨리고, 기자들을 멘붕시키기도 했다. 이 드라마 캐스팅은 장근석을 캐스팅한 것만으로도 제목에 부합하는 캐스팅은 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순정만화를 즐기는 여성들에게 만화 속 주인공을 향한 판타지는 그대로 이어질 것은 당연해 보인다. 장근석인데. 그와 짝..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7. 3. 18:58
드라마 에서 치밀할 정도로 세세한 연출을 보인 김용수 PD가 새 수목드라마 을 연출한다. 금일 첫 방송 되는 은 김용수 PD를 놀라게 한 엄태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다. 게다가 김옥빈이 드라마에 컴백을 알렸으니 이들의 시너지는 기대할 만하다. 에서 엄태웅은 김용수 PD의 상상을 항상 넘어서는 연기를 보였다고 제작발표회에서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엄태웅은 ‘적남’에서 신들린 동공 연기를 보였고, 세세한 연출에 부응하는 연기를 펼쳤다. 그렇기에 기대감이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 ‘적남’이 성공한 데는 엄태웅의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는 명품 연기도 있었지만, 그와 호흡을 맞추는 또 다른 명배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에는 스크린으로 외출했던 김옥빈이 그의 옆을 지킨다. 그러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4. 22. 06:30
쓸 대 없이 복잡하고 큰 드라마를 만들려다 산으로 간 는 역시나 본 편 최고 스타였던 김소연의 마지막 등장 장면만이 강력했다는 조롱을 들으며 아픔을 참아야만 했다. 가 산으로 간 데는 또 하나 큰 실수가 아이돌 가수의 연기 연습장이었던 것은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라 지적을 받기도 했다. 초반 기대와 달리 무참하게 참패한 KBS 수목드라마 빈자리에는 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제목을 보면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란 말이 일부 시청자들에게 묘한 뉘앙스로 들릴 수 있다. 를 생각할 수 있고, 역사적 배경이 조선이고 비슷한 드라마류를 찾다 보면 당연히 를 생각하는 이가 없을 리 없다. 특히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라면 와 비슷할 것 같다는 점일 텐데, 작가나 연출자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 리 없다.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