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2. 4. 14:17
‘얼마나 다행이던가!’ 이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시청자의 공통적인 입장이 됐다. 이 말은 SM과 그들의 사신인 보아가 빠진 에 불어온 유희열이란 새 바람이 무척이나 신선해서 나오는 말이다. 가요계 대표적인 3사인 YG-SM-JYP가 K-POP의 인기를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로 모여, 가능성 있는 K팝 스타를 발굴해 보고자 한 첫 발길은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해도 아깝지 않았다. 허나 애초 계획한 의지를 져버리고 SM은 회사 알리기에만 집중하고, 보아의 인지도만 올리려는 것 이외에 아무런 의지를 안 보였으며, 그에 따라 누구도 캐스팅하지 않았다. SM이 계획과는 달리 아무런 도움을 안 주고, 자신의 이익만을 챙긴 것은 꿈을 꾸는 미래 스타에겐 의지를 꺾는 계기가 됐다. 그에 반해 YG와 JYP는 어떻..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2. 2. 14:58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반적 퀄리티 하향세와는 달리 는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하 ‘K팝스타3’)는 퀄리티에 비해 관심이 덜한 상황이다. 사실상 참가자의 실력은 점점 나아지는 것에 비해 타 오디션이 죽을 쓰기에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 일반적인 속설로 오디션이 갈수록 참가자 실력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적어도 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고 확신할 참가자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 고민으로 보인다. 양현석이 TOP10이 가려지지 않은 상황이고, 참가자가 합격할지 불합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조차 계약하고 싶은 이가 있다는 말은 그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물론 완성형에서 보는 기준이 아닌, 미래성에 초점을 둔 기준일 것. 누리꾼들은 도사가 된 듯, 흔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26. 07:10
의 한 참가자가 일진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대중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런 의견 속에는 똑같이 당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잖아 작은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확인되지 않은 일로 마녀사냥 하는 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다. 가 끝난 이후 익명의 누리꾼은 이 참가자가 자신의 학교에서 강제 전학을 갔고, 꿈이 마포 일진이었다며 폭로성 글을 썼다. 또한 ‘양의 탈을 쓰고 노래하는 걸 보니 화가 난다’ 등의 글뿐만 아니라 술과 담배, 강제 전학을 가서 자해한 사진을 올렸다는 수많은 폭로성 글을 올렸다. 이에 다른 누리꾼도 ‘자신도 당했다며 폭로한 이가 용기 내줘서 고맙다’는 글을 쓰는 등. 이 참가자를 향한 맹공은 이어졌다. 여기에 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9. 08:21
대한민국 대중문화에서 이제 흔히 쓰는 말 중 ‘SM뿌리기’라는 말이 있다. 잘 나가는 드라마와 예능, 영화, 뮤지컬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친 영역에 능력과는 별개로 기획사 파워로 아티스트를 뿌리는 형태를 들어 하는 말이 이 말이다. 이런 형태는 SM C&C가 제작하는 예능이었던 를 비롯 수많은 예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며, 그 중 전현무 또한 능력보다 과분할 정도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물을 흐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준다. 전현무는 프리랜서를 시작하면서 바로 이런 저런 예능을 맡았다. 보통은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한 두 프로그램을 하면서 실력을 보이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에 비해, 검증을 거치지 않고 끼워 넣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끼워 넣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은지원, 이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0. 9. 07:21
‘K팝스타’가 시즌1, 시즌2를 마치고 시즌3에 접어들며 한 가지 큰 변화를 갖게 됐다. 시즌3의 가장 큰 변화는 보아가 빠진 자리에 유희열이 심사위원으로 자리한다는 것. 이 변화는 단순히 심사위원 한 명이 바뀌는 것을 떠나 그간 ‘K팝스타’가 가진 성격에서 궤도가 틀어지는 것이기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먼저 보아의 하차로 프로그램의 성격이 바뀔 수밖에 없다. 대형기획사 중 한 곳이 빠지는 것은, 애초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내 건 취지와도 바뀌는 것이기에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K팝스타’가 시작될 때 3대 대형 기획사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말은 아직도 기억되는 말이다. ‘K팝스타’는 대형 기획사의 스타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어느 정도 보여줌으로써 안정적인 스타 배출이 무언가를 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