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2. 11. 07:10
생방송 진출 전 마지막 무대 종료 이후 두 사람의 안타까운 이가 생겼다. 총 7팀의 2위가 벌이는 배틀오디션은 5팀의 합격과 2팀의 탈락이 있었고, 윤주석과 신지훈이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누구보다 우승후보로 꼽았던 이들의 탈락이기에 그런 생각은 어쩌면 당연한 일. 결과를 놓고 봤을 때 두 도전자 모두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것을 보이지 못했기에 탈락도 당연한 결과였다. 더군다나 신지훈은 울음을 터뜨리며 확실한 탈락이라 심사위원들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리라. 허나, 두 탈락자 중 유독 신지훈의 탈락이 아쉬웠던 이유는 오디션 중 보인 울음의 단순한 원인만은 아니다. 탈락 이전 신지훈을 보며 들던 아쉽고도 안타까웠던 마음은 그 작은 소녀가 음악이란 환경을 너무 잘못 만났다는 느낌을 받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2. 10. 07:00
K팝스타 신지훈에 대한 가능성 엿보기의 단계가, 두 번째 실력평가에서 보인 노래를 통해 무한신뢰로 변해 이제 대성할 가수처럼 보이는 확신의 단계로 접어들게 됐다. 일반적인 오디션의 경우, 첫 노래로 놀라움을 준 도전자는 두 번째 대부분 실망감을 주기 마련인데, 신지훈은 그 염려스런 마음을 완전히 깨 줬다. 신지훈이 첫 번째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곡은 아델의 였고, 두 번째 부른 이번 노래는 마이클 잭슨이 잭슨파이브 시절 불렀던 이었다. 글쎄 듣는 리스너들이 어떤 마음으로 들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신지훈이 부른 은 많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그런 아련한 슬픔을 주는 보이스였다. 심사위원 보아 또한 그런 마음은 같았으리라 생각이 되는 말을 했다. 그녀의 말은, “뭔지 모르게 마음이 아려요. 아픈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2. 3. 07:00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었을 뿐. 막연히 경연대회에 참가해 노래를 한다는 것. 그래서 그 결과 합격하기란 너무도 힘겨운 게 사실이다. 그것도 자신의 가능성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의 도전은 안타깝긴 하나 대부분 합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예외는, 자신도 모르는 끼를 발산 했을 때 따라오는 관심이 자신을 도약하게 만드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더욱이 SBS의 는 프로의 역량을 가진 이보다는 훈련을 통해서 가공될 수 있는 아마추어를 뽑는 오디션이기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완성된 노래 실력을 당장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고 노래를 못해도 된다는 것은 또 절대 아니다. 다만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게 조건이라면 조건. 는 시즌1에 비교해도 뒤처질 실력을 가진 이들이 없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