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10. 29. 07:00
이연복의 동파육이 중국 현지에서 싸게 팔린 것을 두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 말하는 이들이 있다. 한국에선 수만원 하는 동파육을 중국에선 20위안을 받고 팔았다고 해 문제라는 것이다. 상대적 박탈감이 있을 수 있고, 부러움의 문제도 있다 말하고 있다. 음식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고퀄리티의 음식을 심각할 정도로 손해를 봐 가며 파는 게 뭔 의미가 있느냐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그 가격이면 당연히 팔리는 것이고, 팔리는 것을 넘어 고퀄리티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적이라는 듯한 문제를 제기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 이연복 셰프가 만드는 동파육은 고가 음식에 해당한다. 유명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가격 정도이니 분명 고가의 음식은 맞다. 그러나 이번 에서 보인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10. 21. 23:05
중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프로그램으로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은 꽤 많은 역할을 한다. 특히, 한국 온라인에 전해지는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형성돼 있어, 이미지 개선을 하기란 꽤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이 방영된 이후 그간 가져온 이미지를 깰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는 꽤 놀라는 분위기다. 정치적으로 본다면 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무역 보복을 하고 여행 금지를 하는 나라. 제주도를 엉망으로 만드는 나라. 무질서의 나라. 카피의 나라 등등 수많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언론이나 온라인으로 전해지는 거의 대부분의 이미지는 혐한 관련 내용이고, 그들의 부정적인 면만 전해지다 보니 국민까지 안 좋게 보는 경향이 많았으나, 을 본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미안할 정..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10. 16. 14:24
아직 상하지 않은 재료. 그러나 상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이 되자 이연복 셰프는 망설임 없이 재료를 버렸다. 한국에서 불티 나게 나가는 매운 짬뽕의 맛이 현지에서 통할까?라는 궁금증에 내놓았던 한국식 짬뽕 또한 반응이 좋지 않자, 바로 매운맛을 제거한 메뉴를 내놓았다. 흔히 음식장사를 하는 이라면 위 2가지 상황에서 망설임이 있을 수밖에 없다. 쉰내가 나야만 재료를 버리는 습관. 조금 쉬어도 튀기고 삶으면 괜찮을 거란 생각으로 손님 테이블에 아무렇지 않게 내놓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부지기수다. 이연복 셰프의 멘보샤는 한국에서 바빠 못 만들어 팔 인기 메뉴다.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라 자부심이 가득해 성공을 예상했지만, 중국에선 낯선 메뉴였기에 당장 인기를 끌지 못했다. 재료 또한 성공을 예상해 미리 많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9. 10. 07:00
전작을 뛰어넘는 수작이 나왔다. 영화나 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예능에서 전혀 예상 못한 수작이 나왔기에 그저 놀랍기만 하다. 는 시즌1을 보내고 시즌2가 나올까?라는 걱정을 할 정도로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시즌1에서 셰프로 홍석천이 출연하고 배우 여진구와 가수 이민우가 출연해 화제성은 있었지만, 딱히 시즌을 이어 갈 정도로 좋은 작품이란 생각은 주지 않았다. 물론 재미가 없었다는 것은 아니고, 소소한 재미를 주는 예능 정도로 생각하게 했으나 시즌2는 완벽하다는 느낌까지 주고 있다. 시즌2는 으로 태국편을 잇는 시즌이다. 짜장면의 원류 중국 작장면과 대적할 수 있는 음식인지 또는 입맛을 사로잡을지 테스트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사소한 상상이 현실이 된 케이스이다. 중국음식이라 생각하는 짜장면이 사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