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11. 16:34
완전한 룰은 없다. 완벽한 공감도 될 수 없는 것이 게임이고 경연이다. 호불호는 갈리기 마련이고, 그 호불호에 따라 불만도 생길 수밖에 없다. 프로듀서와 참가자의 입장이 바뀐 ‘쇼미더머니5’ 역시 그랬다. 는 패자부활전을 없앴다. 말 많았던 룰이기에 없앴지만, 그 결정 때문에 또다시 프로듀서와 시청자는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가장 고대하던 주노플로가 탈락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말은 많아도 구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그나마 할 수 있었는데, 없앴으니 이제 그를 구원할 수 없게 됐다는 점이 불만을 품게 하는 것. 이런 룰은 말은 많았어도 효과적으로 사용됐던 보조 룰이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는 점에서 경연 프로그램이 자주 써오던 방식인데, 이번 시즌에선 말이 많다고 모두 없애 버렸다. 악마의 편집도 없..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9. 12. 14:49
힙합 문화를 겉멋으로 배운 이들이 흔히 보이는 중2병 류의 허세가 있다. 이 중2병 류의 허세는 스웨그를 가장했다는 점이고, 이런 류는 ‘쇼미더머니4’에서도 있었고, ‘언프리티 랩스타2’에도 있었다. 이 잘못된 표현 방식의 스웨그는 자신감에 기반한 허세였을 때 그 스웨그가 빛나 보이지만, 다수의 래퍼들은 그 스웨그의 의미도 모른 체 그저 쓸데없는 잘난 체만 해 대중에게 외면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스웨그는 ‘허세를 부리듯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잘난 척을 하거나 으스대는 기분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그러나 어설픈 힙합퍼들은 힙합 뮤지션과 힙합 문화, 힙합에 대한 어긋난 동경으로 실체적 자질은 무시한 채 겉멋에만 치중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힙합퍼들의 표현 방식은 영락없이 중2병을 앓고 있는 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1. 4. 07:10
슈퍼스타K3도 이제 세 명만이 겨루는 무대가 남았을 뿐이다. 이제 한 번 더 경연을 치루면 영광의 결승만이 남았을 뿐. 그러나 '슈스케3'에는 최대이변의 수혜자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가는 것 같아 한 자 적어보게 된다. 워낙 객관적인 실력 면에서는 떨어져도 벌써 떨어져야 할 팀이 있었다면 어쩌면 단연 '버스커버스터'였는지도 모른다. 기본기가 갖추어지지 않은 그들은 팀이 꾸려진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호흡조차도 제대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지 사운드 하나는 파워풀하다는 것을 쳐 줄만 하고, 특이한 보이스 컬러라는 데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까다롭게 기준을 삼아 음악적 평가를 한다면 누구라도 그들의 음악이 잘 된 음악이라 평가를 하지는 못한다. 의 이변은 기획 자체부터 예상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24. 07:20
그저 자그마한 꼬마라 생각했던 아이가 어른들의 모습보다 훨씬 성숙해 보였던 것은 왜일까? 겉으로 보이는 외모는 여리디 여린 꼬마 아가씨인데,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영락없이 어른 상투를 잡고 흔들 정도로 당찬 아이란 것을 '손예림' 양은 보여줬다. 그렇다고 진짜 상투를 흔드는 되바라짐이 아니라, 어른들의 철없는 행동들과는 달리, 조숙한 행동을 보이며 깜찍함을 보여준 그 작은 소녀 아가씨의 모습이 유난히 빛이 나는 슈퍼위크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며칠 전 는 여러모로 안 좋은 사건에 연루가 되었었다. 지금까지 유난스레 꾸준히 편집 조작을 제기하는 참가자들 때문에 괴로웠던 것이 사실이다. 예선을 통과했던 '최아란'이 자신의 모습이 편집을 통해서 꾸며졌다고 편집이 악의적이고 일부 행동은 시켰다고 거짓말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