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8. 16. 07:00
오상진의 MC 이미지는 맹물처럼 투명한 이미지이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이미지. 이는 좋게 말했을 때 좋은 이미지일 수 있지만, 또 그와 반대로 안 좋은 이미지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오상진 이미지는 사실 좋은 이미지보다는 안 좋은 이미지가 더 많았다. 그의 이미지가 안 좋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위치(MC 위치)에서 보여야 하는 능력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 아나운서 시절이야 반듯한 이미지로 팩트 뉴스만 잘 전하면 좋은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그가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보여준 예능 MC 이미지는 처참할 정도로 안 좋은 성적이었다. 그래서 그의 이미지는 무능력한 이미지였다. 그나마 그의 이미지가 좋아진 것은 MC 영역이 아닌 배우 영역에서였고, 그 이미지 또한 배역의 특성이 있기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