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3. 7. 07:00
3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의 월드투어 앙코르 서울 콘서트인 ‘BIGBANG WORLD TOUR [MADE] FINAL IN SEOUL’은 축제의 도가니였다. 데뷔 10년을 맞은 ‘빅뱅’은 이날 10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올여름에 열겠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얻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는 2015년 4월 25일과 26일 열린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미와 오세아니아 투어까지 전 세계 13개국 32개 도시를 거쳤다. 관객 동원 수만 해도 약 150만 명으로 집계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관객을 동원했다. 그저 한 그룹의 팬이 아닌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는 월드투어에 맞게 관객 수도 엄청났던 것. 세계적 가수의 대형 공연..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4. 8. 07:10
빅뱅이 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5년 재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재계약이 무슨 대단한 것이냐고 하겠지만, 그것은 대단할 수밖에 없는 의미란 것은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듯 한 일 일 것이다. 재계약이라는 의미는 단순한 글자가 아닌, 믿음이 동반된 계약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믿음' 그것만큼 어려운 것은 사실 없을지도 모른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제일 힘든 것이 믿음이라는 것은 만고진리이다. '사람', 한자로 쓰면 '人(사람 인)'자 이다. 이 글자를 보면 두 획으로 구성되어 있고, 단순하게 한 글자 '인'지가 아닌 한 획과 한 획의 의미가 합쳐져 생긴 글자라고 봐야 할 것이다. 즉 한 획은 한 사람을 의미한다. 두 사람이 하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기댄다는 의미이다. 한 획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4. 5. 07:05
빅뱅이 그동안 보여줬던 밝은 이미지 사이에 있는 여린 마음새를 '놀러와'에서 보여줬다. 데뷔해서 벌써 5년차인 그들이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그 사랑받는 사이의 남다른 고통은 있었다고 그들은 항상 밝은 모습이 아닌, 힘든 모습을 조금은 보여줘 여느 아이들과 같은 심성을 가진 스타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강직한 사람이라도 속으로 가지고 있는 아픔은 있다고 하는데, 그들이 그런 모습이었다. 지금까지 불화설이나 해체설이 별로 없었던 그룹 중에 한 그룹이었지만, 갑자기 그런 것에 시기를 하는 것인지, 작년 하반기 갑작스레 팀내 멤버들 간의 불화설이 대두되고.. 별 것 아닌 영상들이 그런 생각에 확신을 주듯 그들은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놀러와'가 방송된 이후 상세히 느낄 수 있었다. 빅뱅으로서는 갑..
[토크] 뮤직, 공연 바람나그네 2009. 2. 13. 02:31
2008년 한 해 많은 가수들이 활동을 하고 두각을 나타낸 가수들, 그렇지 못한 가수들 많았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요대상의 비슷한 차원인 서울가요대상은 말 그대로 따~~~~~~악~~~~수준이 10점 만점에 6점 짜리였던 것 같다. 그 수준이 그냥 10~20대 위주의 상이었다. 뭐 소비하는 주 소비자가 10~20대니 뭐 딱히 그것에 맞는 맞춤형 가요대상였다고 생각을한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빅뱅이다. 아버지라고 봐야 할 양현석이 속해있던 '서태지와 아이들'과 같이 대상과는 인연이 별로 없는 듯 하다. 실력, 스타성 모두 가지고 있는 빅뱅이 대상을 못 탄 것은 조금 이해가 안가기도한다. 원더걸스가 대상을 못 탈 만한 이유도 없다지만 그렇다고 해도 빅뱅보다 더 뛰어날 만큼은 아니라고 본다. 원더걸스 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