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 5. 07:05
정글의 법칙 아마존 편에는 강한 남성과 강한 여성. 그리고 연약한 남성이 존재했다. 이들을 다시 표현하자면 모험족과 연서족(연한 서울의 남자 줄임 ‘연서’ + 부족의 ‘족’ 합성어)으로 그들의 표현을 빌려 이야기할 수 있다. 이번 아마존 편에는 그간 꾸준히 자리한 리키(리키김)가 빠짐으로 부족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남성이 한 명 줄었다.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투입된 인물이 추성훈. 김병만과 추성훈을 이번 시즌 강한 남성 대열로 넣을 수 있다. 비록 초반 추성훈이 해충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 강한 남성의 모습을 안 비췄을 뿐이지, 위험에 빠질 때에는 어김없이 그의 남성성이 빛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유난히 연서족들이 눈에 많이 띈다. 대표적으로 ‘연서남’이란 칭호를 쓰게 만든 박정철이 자리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2. 8. 07:01
정말 이토록 대비가 되는 캐스팅이 어디 있을까?! 한 사람은 5분 출연이 한 회를 점령하는 느낌을 주고, 한 사람은 5분 출연이 지옥같은 느낌을 주는 극명한 대비를 주는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게 했다. 추성훈은 지난 출연에서 차승원과의 결투신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줬다. 그리고 그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지않은 마음에 다시 부활시켜 달라는 소망 글까지 올라오게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추성훈은 명품 조연으로 에 재등장한다. 추성훈은 어두운 출입구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지난 방송의 후끈한 반응을 이어나가는 멋진 액션신을 보여주게 된다. 극중 이정우(정우성)가 윤혜인(수애)이 잡혀가는 곳을 추격해 오고, 윤혜인은 여전히 기술국에서 달아놓은 송신 장치(반디모..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2. 2. 16:38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중 봉숭아학당에서 추성훈을 개그소재로 쓰기 시작했다. 너무 큰 문제다 싶을 정도의 방송이었다. 추성훈이란 이름대신 주성훈으로 이름을 썼고.. 그가 입는 도복을 따라서 입고 누가봐도 추성훈이란 것을 알 정도의 컨셉으로 무장하고 나왔다. 이 방송에서 나온 것 중에 일본에서 살아왔던 추성훈이 한국발음이 잘 안되어 혀짧은 소리를 내는것을 개그로 썼다. 여기까진 상관없다. 충분히 개그소재이다. 그런데 그 후에 나온 장면은 심각한 개인이미지에 왜곡을 해 문제가 되었다. 문제점은 추성훈을 이중국적자로 삼은것.. 그것에 멈추지 않고 비하함에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이중국적을 지닌것은 약간 부정하기는 힘들지만 추성훈이 이중국적자로서 어떤 죄도 안지었음에 비하조의 개그로 삼았다는 것이다. 개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