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2. 23. 15:03
아사다 지로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의 원작을 모티브로 한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는 과연 교훈을 주는 드라마가 될까? 아니면 웃음을 주는 드라마일까? 기대감을 주고 있다. 원작 의 주 이야기는 ‘죽음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살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츠바키야마 과장이 3일 동안 세상으로 돌아와 생전에 알지 못했던 사람들의 깊은 애정을 느끼면서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도 골격은 비슷하나 다른 점도 있을 것. 주 내용은 대부분 유사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이지만, 소설도 아닌 영화도 아닌 드라마이기에 조금은 더 많은 이야기를 삽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일간이라는 원작의 시간은 이 드라마에선 바뀌어 한시적 상황으로 대체될 것이다. 또 하나 크게 바뀌는 게 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8. 28. 06:30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 방송을 시작하는 ‘두번째 스무살’이 28일 저녁 8시 30분 16부작의 항해를 위해 돛을 올린다. 이 드라마에 쏠린 관심은 지대하다. 최지우의 tvN 드라마 입성이라는 화제뿐만 아니라, 소현경 작가의 극본이라는 점과 김형식 감독의 연출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은 크다. 작가와 감독도 tvN 진출은 처음이다. 이상윤은 이미 을 통해서 호평을 얻어낸 후라 시청자의 기대감이 큰 상태. 최원영의 합류. 아이돌 에이핑크의 손나은. 김민재까지 출연 인물의 화제성도 무척 크다. 의 첫 번째 기대감은 능숙한 호흡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김형식 감독과 최지우는 이미 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고, 소현경 작가와 이상윤은 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거장은 작품으로 실력을 보여준다고 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7. 06:53
연극배우 서현철이 보여준 웃음은 신선했다. 대사를 잘 못 외우는 선배의 이야기에서는 ‘라스’ 전 분량 중 가장 큰 웃음을 줬으며, 그 외에도 그는 이야기꾼으로 분해 MC들과 시청자를 홀렸다. 그야말로 푹 빠질 수밖에 없는 그의 말재주였다. ‘졸음운전 이야기’부터 자신이 근무했던 ‘K제화 이야기’, ‘신입사원 이야기’, ‘아내와 쓸데없는 것으로 다투는 이야기’, ‘군대 이야기’ 등 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같은 웃음을 줘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이야기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들의 구수한 이야기와도 같아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졸음운전 이야기를 하던 그는 운전 중, 큰일 날 것 같아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잤는데, 몽롱한 상태에서 차를 대다 보니 앞차를 기억 못 했다고 말했다. 그 앞차는 대형 트럭...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3. 5. 06:50
SBS 신 수목드라마 는 기대되지 않을 이유가 하나 없는 드라마다. 배우부터 작가, 감독까지 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인력 구성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나리오까지 있으니, 당연히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게 이다. 김은희 작가는 전작이었던 과 을 히트시키며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더욱이 심리 수사극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경수 PD는 를 공동 연출한 이력으로 벌써부터 드라마의 색을 예상할 수 있게 한다. 게다가 이 드라마가 시청자와 언론의 주목을 받는 제1 요소는 기라성 같은 배우인 ‘손현주’가 출연한다는 것과 매 드라마 발전을 거듭하며 어느새 굵직한 배우가 된 ‘박유천’의 호흡을 볼 수 있다는 것에서다. 이는 를 첫 번째 주목하게 하는 요소로 손색이 없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8. 20. 06:30
남자 배우 4인이 아드레날린을 자극할 캠퍼로 나섰다. 최원영, 유하준, 이천희, 정겨운은 현재 소속사도 같고, 그만큼 친분이 두텁다고 말한다. 누구보다 친한 이들이 즐기는 캠핑의 맛은 또 어떤 맛일까? 뭐 사실 그 맛은 느껴보지 않아도 충분히 알 맛들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캠핑이 아니더라도 야외에서 즐기는 놀이는 그 재미가 유별나게 독특하고 재미를 가져다 주는 요소가 많다. 그런 특별한 재미를 친한 이들이 뭉쳐서 이리 저리 돌아다닐 수 있는 재미는 또 하나의 놀이로 특별히 방송이 아니더라도 재미는 꾸준하다. 2012년 대한민국은 캠핑의 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열기는 무척이나 뜨겁다. 방송을 통해서 보여지는 캠퍼들의 이야기들은 수시로 보여지고 있고, 그들의 모습은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무척이나 흥미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1. 26. 06:31
이제 선덕여왕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듯하다. 선덕여왕에서 재미의 60% 이상을 소화해 내 주었던 미실의 시대가 죽음으로 끝나고 이제는 덕만이 왕위에 오르며 덕만의 시대가 되었다. 덕만이 왕위에 올랐지만 미실의 마지막 남긴 말로 인해 후일을 도모하는 비담파가 생기며 계속 후에 일어날 풍파를 알려주는 듯 방송이 되고 있다. 앞으로 선덕여왕에서 표현할 것은 이제 비담의 난과 백제와의 전쟁이 남은 듯하다. 이것들이 표현되고 나면 이제 선덕여왕도 안녕을 고할 것이다. 그 수없이 많은 진기록들을 뒤로한 채 2009년을 빛낸 최고의 드라마로 퇴장을 할 것이다. 이런 선덕여왕이 미실이 나가고 나서 영 힘도 못쓰고 아주 밋밋한 상태가 되어 버린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간 미실을 주축으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