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9. 5. 17:46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최민수는 과연 억울하기만한 걸까?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자 대중은 최소한 양쪽 잘못을 따져봐야 한다며 판결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최민수 또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위기다. “법이 그렇다면 그렇다고 받아들이되 그것(판결)을 수긍하거나 동의하진 않는다. 나에겐 불이익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법정에서 있는 그대로 말했기 때문”이라며, 뒤이어 항소 여부엔 “생각해 보겠다”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이 판결은 검찰이 요구한 징역 1년 판결에 가까운 판결 결과로. 억울할지라도 위법한 행위에 대한 처분 형량의 최소 수치다. 아예 무죄가 나와야 만족할 수 있었겠지만. 엄연히 그가 한 행위는 억울할지라도 법적으로 위법한 행위이기에 역시 그가 한 행위에 맞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 1. 08:10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기 때문에 말이죠.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죠 그죠? 해서 죄송스럽지만, 이 수상을 정중히 거부하려고 합니다. 위 말은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하며 한 말이다. 이 말 전에 잠시 언급된 스태프와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건 있지만, 백진희가 대리 수상하며 전한 뒷부분의 말에는 최민수의 말 모두가 적혀 있지 않았다. 그저 거부한다는 말밖에 없었고, 그 이유가 명확지 않았다. 하지만 연기대상이 끝나고 전해진 전문에는 그 이유가 명확히 적혀 있었다. 세월호 사고로 슬픔에 잠긴 국민 한 사람으로서 수상의 기쁨을 내 몫으로 돌리고 싶지 않았다는 말이었다. 백진희가 잃어버렸다는 최민수의 프리트된 수상소감은 단순히 자리를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2. 5. 11:30
연예계 스타 중 잠시 포장된 이미지로 좋은 이미지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에 출연한 최민수를 예로 보자면, 을 통해서 공포의 추적자로 섰을 때 그의 기존 이미지와 가장 잘 부합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때 포장된 그의 이미지는 강한 이미지가 해가 됐던 것을 가리는 작용을 했다. 최민수는 여러 사건과 논란을 통해 억울한 시간도 가졌다. 그런 논란이 끊이지 않은 원인은 워낙 그가 가지고 있는 성격이 강해서 분란이 일어날 소지가 많았기에 그랬던 것. 여러 일을 겪으며 최민수는 자신을 누르는 방법을 찾은 것이 세상과의 단절이었다. 그렇게 세상과 멀어졌던 그가 다시 방송계에 등장하고, 억울함도 어느 정도 풀리면서 자연스레 대중의 시선도 조금씩 누그러져 갔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데는 최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