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7. 13. 18:57
‘삼시세끼’ 시즌5를 마무리하는 나영석 PD가 촬영 전 촬영지였던 죽굴도를 청소하며 생긴 화재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있는 사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함과 동시에 복구 가능한 시기인 2021년 봄을 시작으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송을 통해 약속해 칭찬이 아깝지 않다. 일반적으로 해당 사실을 숨기거나 기억에서 잊히면 모른 척 넘어가는 것도 방송계에선 흔히 있었던 일이기에 본방송을 통한 세세한 설명과 복구 약속은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나영석 PD는 지난 4월 2일 오전 11시경 촬영 전 죽굴도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있었다며 먼저 차승원과 유해진에게 설명했다. 이는 출연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시청자까지 공식적으로 알게 한다는 의도뿐만 아니라. 책임을 져야 하는 연대의 의미에서도 공지한 것이기에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5. 18. 17:52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스페인 여정에 함께한 배정남까지. 셋의 호흡은 예상대로 즐거운 호흡으로 마무리됐다. 본 녹화를 회상하는 마지막 방송이 남긴 했지만, 스페인 여정은 마무리돼 시청자의 아쉬움은 당연해 보인다. 시청자는 방송이 끝나자 포털 댓글에 많은 아쉬움을 표했다. 유쾌한 그들의 찰떡같은 호흡을 당분간 못 본 다는 생각이 커서 아쉬움은 더 크게 표현됐다. 은 의 확장판으로 생각해도 무리가 없다. 그 이전 어촌에서 고창으로 옮겨 가 이 제작됐고, 이어 다시 ‘어촌편 3’가 방송이 됐지만, 이 나오기까지는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더 다시 만나는 시간이 길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다. 더군다나 이 프로그램을 지휘하는 나영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있다. ‘삼시세끼’ 시리즈. ‘꽃보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5. 11. 18:05
tvN 예능 ‘스페인 하숙’이 ‘나영석표 예능’이라 문제다는 식의 딴지를 거는 언론이 있다. 그들의 주장대로 나영석의 여행 컨셉 프로그램 중 하나이긴 해도 그 모든 것을 엮어 하나의 예능 취급할 일은 없기에 일방적인 폄하는 어설픈 비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은 의 확장판이다. 어촌에 기거하던 두 남자가 사이즈를 키워 스페인에서 하숙집을 꾸려 순례자에게 밥 한 끼를 챙겨 먹이는 컨셉이다. 사이즈가 커진 만큼 단출한 어촌의 집은 작은 호텔 알베르게로 바뀌었고, 소소하게 나누던 대화의 주인공 또한 다국적으로 변했다. 평소 외국 여행을 즐기는 유해진이 있고, 모델로 외국 생활을 해 본 배정남과 차승원이 있기에 큰 걱정은 없는 것도 시청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조건. 쉽게 말해 ‘나영석표 예능’이 ‘여행 가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6. 29. 12:19
나영석 PD의 히트작이자 여러 스타의 브랜드를 강화시킨 ‘삼시세끼’가 ‘어촌편 시즌4’로 돌아온다. 시청자에게는 반가움이지만 동시에 아쉬움을 갖게 한 부분도 생겼다. 반가움과 동시에 아쉬움을 준 부분은 멤버 구성. 어촌편 시즌4가 나온다고 했을 때 시청자가 바라는 멤버 구성은 차승원과 유해진이 선두에 서는 것이었다. 그러나 후속 보도로 등장한 멤버는 이서진과 에릭. 그리고 윤균상. 크게 아쉬움을 표한 건 아니지만, 실망하는 시청자도 있었던 건 또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시청자가 아쉬움을 표한 이유는 원래 ‘어촌편’을 대표하는 주연은 차승원과 유해진의 구성이었기 때문이다. 손호준과 남주혁이 제2의 주연으로 활약하긴 했지만, 역시 ‘어촌편’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차승원과 유해진이었다. 이 둘이 만들어 놓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3. 21. 14:33
나영석 PD는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제작 여부에 대해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 시청자가 바라지 않을 수도 있고, 출연자인 차승원이나 유해진, 손호준이 작품 촬영에 들어가 시간이 안 될 수도 있기에 시즌2를 장담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 말은 상당히 신뢰할 만한 이야기이고 무척이나 현실적인 이야기이기에 시청자로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문제다. 나PD가 걱정하듯 시청자가 좋아하는 예능은 바뀔 수 있고, 바뀌어 왔다. 예전 인기를 끌던 예능의 패턴은 이미 한 번 변화를 겪었고, 그 변화에 적응 못 한 강호동은 2.5인자 그룹에 속할 정도로 세상은 바뀌었다. 예전이라면 강호동이 지금의 위치에 있을 거라곤 생각을 못 했을 테지만, 그의 예능 패턴을 좋아하는 시청자는 이제 많지 않다. 현재 예능의 시류는 관찰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2. 15. 07:00
삼시세끼 어촌 편의 시청률이 연일 폭발해 12.4%까지 치솟았다. 더불어 tvN 최고 시청률이란 결과까지 보너스로 받았다. 나영석 PD는 두 중년 남자의 이야기가 된장찌개처럼 확 끓어올랐다고 표현했고, 실제 차승원과 유해진의 이야기는 보편적 가정의 모습을 가장 잘 비추며 전 세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결과가 놀라운 건 케이블 TV에서 12%를 넘겼다는 구체적 성과보다 세대별 시청자가 넓어졌다는 데서 더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기존 CJ E&M 계열의 케이블 TV에서 12%를 넘긴 프로그램은 tvN 가 있었지만, 이번에 가 0.9% 차이로 따돌려 시청률 톱1의 영광을 안게 됐다. 그보다 시청률이 앞선 프로그램은 Mnet 가 있었지만, 이건 역대 국민적인 현상이라 불릴만한 시절의 이야기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