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2. 24. 07:37
에서 윤종신이 자신의 진가를 여지없이 증명해 냈다. 일명 주워 먹기 달인 윤종신. 하는 일이 가수이자 방송인인 그는 정통파 예능인과는 다른 대우를 받는다. 예능 방송에서 매번 증명되고 있는 그의 실력은 여느 예능인 못지않은 살아서 꿈틀거리는 최상의 감각이다. 그는 현재 여러 예능에서 공동 MC나 보조 MC를 맡고 있으나, 앞에 나서서 메인 MC를 보는 능력은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것은 반쯤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반쯤은 스스로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능력에 비하면 항상 약간은 저평가되는 가수이자 방송 예능인. 윤종신은 오랜 방송 생활을 하며 정통파 예능인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오랜 예능 짬밥 수를 자랑한다. 개그맨 출신 MC들의 진행력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감각을 보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2. 21. 07:00
‘해피투게더3’에서도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을 통해 매력을 발산한 그룹 ‘신치림’의 조정치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미 예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윤종신이야 말하지 않아도 그 재치야 누구라도 인정을 하는바. 이 글에서는 잠시 논외로 살짝 접고 조정치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자. 조정치! 그는 그룹 ‘신치림’의 기타리스트다. 신치림은 ‘윤종신, 하림, 조정치’의 이름 한 글자씩 떼어서 만든 그룹이름으로 그의 활약은 대중들에게 완벽할 정도로 생소한 이름이었을 것이다. 음악에 관한 관심이 없던 대중이라면 더더욱 그의 이름을 몰랐을 것이다. 알았다고 하더라도 윤종신을 거론할 때 나오는 ‘신치림’이 무슨 뜻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알았던 조정치의 존재감. 그러나 그의 이름이 대중에게 열광적으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1. 25. 07:05
외모지상주의를 대놓고 꼬집은 무한도전만의 방식은 역발상으로 마음 놓고 자신보다 못한 이를 골라내는 방식을 취한다. ‘자신이 못 생겼다 생각지 않는다면 당연히 못 생긴 게 아니다’라는 기조의 ‘못친소 특집’은 그들만이 보여주는 외모지상주의를 향한 경고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방식은 기분 나쁘지 않은 방식이라 대놓고 시청자도 웃을 수 있다. 연예계라는 무림을 지배하는 중원의 절대적인 못생긴 외모 고수들이 더 이상 자신보다 못생긴 사람이 없을 것이다! 라며 자포자기하고 살아가던 무료한 생활 속에, 이라는 작은 성에서 개최된 외모 고수 가리기 대회는 유혈보다는 폭소가 난무하는 대회가 된다. 재미가 있는 것은 이 중원의 못생긴 외모 고수들이 전부 친하다는 점이며, 생전 맞닥뜨리지 않은 친분이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