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23. 07:00
세상에는 나이가 들어도 절대 변치 않는 사람이 있나 보다. 어려움을 겪은 자의 마음은 공력 1갑자를 더 먹는다고 하는데, 조영남의 마음은 거꾸로 1갑자를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그것이 안타까울 때가 많다. 그가 방송에 나오면 언제 시한폭탄을 터뜨릴지 그를 아는 사람들은 조마조마 하다고 한다. 영원히 철들지 않는 사람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그는 철저히 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으로 보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매번 어떠한 방송을 나오면 자신의 위신을 떨어트리는 말 한 마디를 하는 통에 편집을 하는 사람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 매번 직면한다. 그렇다고 다 들어내자니 방송이 안 되고, 적당히 넘어가겠지 싶어서 내 보내면 시청자들의 공격은 초세기가 무섭게 받는 것이 그가 출연한 방송의 모습이다. 조영..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8. 26. 07:01
MBC 2부 코너인 '라디오스타'에 DJ DOC와 조영남이 출연을 했다. 이번 라디오스타는 연예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어찌 보면 악동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 또는 좋은 이야기로 돌렸을 때에는 보헤미안 같은 영혼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로 표현하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DJ DOC와 조영남이 그런 사람으로 출연을 한 것이다. 그러나 재미가 80점 정도였다면, 이번 '보헤미안 특집'은 불쾌감도 80점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바로 조영남이 줄기차게 재미를 위해서(?) 쓴 학력 개그, 무식개그의 대상이 DJ DOC가 되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친한 것이야 충분히 이해를 하고, 그 보다 더한 농담을 한다고 해도 무엇이라 할 말이 없지만 방송에 나와서 시청자들이다 보는 앞에서 학력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