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2. 6. 07:11
연예계를 통틀어보면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곳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는 인물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특히나 요즘 들어서는 자신의 본업이 아닌 곳을 파야만 뜬다는 공식까지 세워지고 있으니 어찌 보면 특이한 문화고, 어찌보면 참 안쓰럽기 그지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본업을 할 수 없는 애달픔이란 것은 그 자신이 아니면 누가 더 잘 알까?! 하기야 요즘 같은 다양한 시선과 또 그와는 조금 다른 정체성을 잃은 자아감으로 인해서 본업의 중요성은 그렇게 크게 취급하지 않는 문제는 그렇게 보기 좋지만은 않다. 가수가 노래를 낙으로 생각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연기자가 연기만 할 수 있는 세상, 개그맨이 개그만 할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이 사라지기 시작한 리믹스 문화는 서로 잡아먹히고 잡아먹는 이상한 모습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 22. 06:50
요즘은 그야말로 아이돌이 가수 분야 전반을 휘어잡고 있는 듯 한 나날이 펼쳐지고 있다. 기존의 가수들은 힘없이 주눅 들어 있고, 7080 가요제나 어쩌다 기회가 생기면 잠시 예능에 나와서 힘든 상황들을 이야기하고 사라지고 만다. 한국의 음악 문화는 크게 발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퇴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 펼쳐지는 것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세상 살다보면 싸이클이 있어서 고유 음악이 사랑받는 시대가 있다면, 그와 반대로 음악은 사랑받지 못하고 그 스타에게 빠지는 사례도 있다. 그런 문화에는 바로 아이돌 가수들이 예능으로 유입이 되며 더욱 심해졌다고 느껴진다. 일단 좋은 점이야 요즘 아이들 참 재밌고, 귀엽게 노네~ 하며 볼거리는 충분하고 또한 무료한 생활에 젊은 아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1. 25. 06:58
상상플러스(상플) 이번 주 출연은 아이돌 스타인 브아걸(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과 나르샤.. 카라의 구하라, 한승연, 규리, 2am의 조권이 나왔다. 여러 이야기와 장기들이 보였지만 여러 이야기 중에 겪은 애환들이 눈을 잡아끌었던 것. 아이돌 스타로서의 애환, 가수로서의 애환, 이름이 없을 때의 애환 등이 보인 회차였다. 같은 방송사 해피투게더에서도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주제의 이야기가 된 적이 있다. 이영자가 최근 출연했던 방송에서 개그맨의 비애를 얘기를 하면서, 자신들도 개그맨으로서 이미지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유재석을 얘기하며 결혼식장에 축하해 주러가거나 자신의 결혼식 때에도 자리 성격에 안 맞게 기자나 주위의 요구에 그 짧은 순간에도 메뚜기 춤을 춰야 한다는 비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