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국내여행 바람나그네 2011. 1. 19. 06:20
그간 승마는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며 살지 않으셨나요? 저는 왠지 승마가 가진 자들의 레포츠라고 아득히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꼭 그렇게 많이 가지지 않아도 일반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반가움을 줍니다. 이미 운영이 되어 오던 곳이었지만, 찾아갈 기회가 없었기에.. 아예 하는지도 몰랐던 승마공원이라는 곳은 관심 하나를 더 가지게 했습니다. 제가 찾았던 때의 승마공원은 그야말로 생긴 이래 최고의 추위를 경험했을 듯 합니다. 제 체감온도가 정말 엄청날 정도로 추웠거든요. 제주는 돌과 바람과 여자가 유명하다는데 이번에 제주의 칼바람 정말 제대로 얻어맞고 왔습니다. 왠지 출발부터 여의치 않았던 여행길임을 암시해 주는 김포공항에서의 ..
[여행] 국내여행 바람나그네 2011. 1. 14. 06:20
서귀포가 이리도 아름다웠는지 다시 알게 된 여행길이 이번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귀포는 예전 아주 오래 전에 가보고, 그 이후 여행을 해도 외곽으로만 여행을 했지요. 그런데 서귀포 잠수함을 타보기 위해 한 번 움직인 것으로 다시금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서귀포 구경을 하러 가기 보다는 서귀포 잠수함을 타기 위한 움직임이었기에 그 오래 전의 기억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간 여행길은 그 예전 기억을 싹 지워버릴 정도로 강렬하기에 모자람이 없었죠. 하늘에는 말 그대로 뭉게구름이 떠 있고, 강물에는 유람선이 떠 있는.. 아니 어선이 줄을 지어 사열해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본디 제주여행 코스라고 하면 이미 정해진 코스들에 끼어있는 것이 서귀포이다 보니 외려 여행 코스를 잡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