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4. 4. 20:11
연예 스타가 어떤 사건에 연루됐다 의혹을 받는다고 그 즉시 퇴출을 운운하는 건 옳지 않은 일이다. ‘무죄 추정의 원칙’은 괜히 있는 게 아니기에.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킴마저 음란물을 유포했다는 경찰의 발표가 나자 로이킴의 팬카페 격인 한 커뮤니티에선 그의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를 좋아하는 팬클럽 층이 여성이고 입건이 될 정도의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 퇴출 요구의 이유. 그러나 입건은 즉시 구속을 뜻하는 것이 아닌 정식 ‘수사 단계’를 말하기에 바로 범죄인 취급을 하는 것은 무리다. 범죄의 인지 단계 이후 수사를 통해 죄의 여부가 판단이 되어야 하는 시점에 퇴출을 운운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 그들은 ‘무죄 추정의 원칙’이 아닌 ‘유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해 퇴출을 운운하는 것이기에 팬클럽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