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0. 9. 16:10
KBS의 새 월화드라마인 ‘마녀의 법정’이 시작된다. 정가와 사회 강력범죄 등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 등을 다룬 드라마가 장악한 법정 드라마 판에, ‘마녀의 법정’은 여성과 아동범죄. 그리고 혐오범죄에 대한 환기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충분히 나올 때도 됐다. 그 어느 때보다 현실이 괴로운 시대이니 말이다. 여성을 향한 성범죄는 수시로 일어나고 있고, 그 강도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진화했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그 강도가 깊어지고 있다. 또 혐오범죄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성이 남성을 혐오하고, 남성이 여성을 혐오하고, 약자가 약자를 혐오하며, 약자가 강자가 되어 약자를 짓밟는 이상한 시대. 아니 살고 싶지 않은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게 나와 우리다. 그래서 그곳에 관심을 두는 드..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1. 7. 4. 06:10
월화드라마 참 볼 것 없었다. 참 징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을 정도로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드라마를 볼 때 개인적으로 시연 영상만 보고 오해를 하여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것이 바로 였는데.. 막상 드라마가 시작되니 여주인공의 발전되지 않는 미숙함이 극대화 되고, 작가질을 처음하는 초년 작가의 풀리지 않는 원안은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했다. 그런 SBS에서 후속드라마로 를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알렸다. 지난 수요일(6.29) 처음 발표를 시작으로, 돌아오는 월요일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왜? 그토록 기대하고 추천했던 전작 드라마가 완전히 바닥을 기었기 때문이다. 추천을 한 나조차 보기를 거부했을 정도로 좋지 않은 기분이었다. 개인적으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 5. 06:59
박신양이 을 통해서 길고 지루한 시간을 보낸 이후 얼굴을 드러냈다. 그간 여러 사건들로 인해서 TV를 통해 보지 못했던 그였기에 반가움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물은 대물이라고 그는 배우로서 아직도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단박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 주었다. 을 통해서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는 것은 또 하나의 재미일 듯하다. 박신양을 비롯하여 김아중과 정겨운.. 그리고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까지 뭔가 기대할 만한 인물들이 대거 나왔다는 것은 드라마 이 기대가 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은 국립과학연구소 부검의들과 그들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 속에 가려진 진실과 조직 안에서의 권력과 암투를 그린 드라마라고 한다. 드라마 팀은 자신들이 출연한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법의학..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7. 17. 06:56
태양을 삼켜라가 3회 방송이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유리의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드는 방송이었다. 지금까지 성유리가 나오면 어떠한 연기도 어설프게 만들어서 드라마를 재미없게 만드는 요소 중에 하나였다면 이번 '태양을 삼켜라'는 그런 생각을 날려주고 있다. 스페셜 방송에서 선배 유오성이.. 후배 성유리가 참 열심히 하고 잘 한다고 하며 눈에 띄는 후배가 되었다고 했는데 역시나 그 말은 맞아 가고 있다. 혹시 성유리가 지금까지의 드라마와 같이 남들 말하는 마이너스의 손으로 존재할 것인가 까지 말이 나오던 시점에서 어제의 방송은 그런 생각을 접게 만들었다. 극 역할에서 성유리는 자신의 꿈을 위해 학교생활을 하며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중 삼중 사중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학 자금을 마련하려 또순이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7. 9. 06:30
SBS 새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본격적인 방송을 하기 전 스페셜 방송을 했다. 보여진 줄거리나 촬영 뒷이야기가 적절하게 표현이 된 방송이었다. 스페셜 방송으로 제대로 망한 자명고의 뒷길은 같이 걷지 않는 스페셜 방송.. 스페셜 방송에서 보여 줄 수위를 잘 맞춘 방송였다. '태양을 삼켜라'는 올인을 제작했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6년 만에 만나서 의욕적으로 찍는 드라마가 되었다. 이 드라마는 아프리카, 라스베가스, 제주도에서 제작이 되고 있다. 제주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제작되는 드라마로서 의미도 깊다. 제주에서 태어나 서귀포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려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야망을 그려 낼 드라마다. 벌써 시작도 하기 전에 기대가 되는 드라마다. 아프리카 초원과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