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켜라, 선 굵은 드라마 기대가 된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09. 7.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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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가 본격적인 방송을 하기 전 스페셜 방송을 했다. 보여진 줄거리나 촬영 뒷이야기가 적절하게 표현이 된 방송이었다. 스페셜 방송으로 제대로 망한 자명고의 뒷길은 같이 걷지 않는 스페셜 방송.. 스페셜 방송에서 보여 줄 수위를 잘 맞춘 방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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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삼켜라'는 올인을 제작했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6년 만에 만나서 의욕적으로 찍는 드라마가 되었다. 이 드라마는 아프리카, 라스베가스, 제주도에서 제작이 되고 있다. 제주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제작되는 드라마로서 의미도 깊다. 제주에서 태어나 서귀포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려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야망을 그려 낼 드라마다.
벌써 시작도 하기 전에 기대가 되는 드라마다. 아프리카 초원과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쇼인 '태양의 쇼'를 볼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될 것 같다. 지성의 배역 이미지 변신도 눈여겨 볼만 하다. 성유리도 항상 따라다니는 연기력을 얼마나 노력을 해서 또 한 번의 약진을 할지도 기대가 된다. 선배인 유오성이 성유리의 노력에 칭찬을 하는 것 봐서는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모습이 좋게 보여서였을 것이다.
'태양을 삼켜라' 극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화제를 끌어서라도 벌써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데 에는 성공한 듯하다. 라스베이거스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스탭 중 몇 명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으며 많은 우려를 나았지만 다행히도 그 선에서 멈추고 확산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간 촬영을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다음 회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늦게라도 찾아왔다. 어쩌면 이 스페셜 방송이 이런 사건으로 인해 더욱 필요했을 수도 있다.
해외 로케 촬영을 하면서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찍으려다 보니 빠듯한 시간에 쫓겨서 생각한 것 이외의 부상을 입어서 고생을 하는 모습도 비춰졌다. 그래서 꼭 해야 할 일이 바로 배우들이 움직일 동선 체크와 사전 리허설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것들이 부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길인 것을 너무 바빠서인지 까먹은 듯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자칫 큰 부상이 있었다면 드라마 잘 되는 것 보다 슬픔이 더 클 일이다.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다.
이 드라마에는 시청률 면에서 실패가 별로 없었던 유오성이 자리 잡고 있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주요 출연진이 안정적으로 보인다. 지성, 성유리, 유오성, 전광렬, 소이현, 이완과 조연진들도 탄탄해 보인다. 극의 다른 재미를 보일 수 있는 특별 출연진도 한 가득이다. 고두심이 고향이 제주이듯 제주도 사투리를 리얼하게 사용하며 첫 회에 등장을 하고, 안내상도 드라마를 빛내준다. 그 외에도 박광현, 진구, 임정은 등 실력파 특별출연진도 기대가 된다.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태양의 서커스에서 일하려고 하는 이수현(성유리)과 그를 사랑하는 김정우(지성)와 그녀에게 재력으로 다가가려는 장태혁(이완)의 삼각관계가 있는 드라마다. 태양의 서커스에서 성공을 하려는 수현은 정우와 헤어지기도 하지만 자신을 위해서 사건들에 연루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차차 다시 정우에게 돌아간다.
수현의 정우의 어릴 적 첫 사랑의 대상이었고 다시 만난 정우는 쉽사리 다가서지 못한다. 태혁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관계 속에서 어찌 할 바를 모르는 정우.. 그러나 수현에게 다가서는 정우를 태혁은 무너트리려고 한다.
그러며 그들의 인연은 더욱 모질게 변해간다. 잭슨리(유오성)는 정우의 멘토다. 잭슨리는 자신의 가슴 아팠던 사랑의 기억으로 그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정우를 도우려고 한다. 그러면서 정우의 인생에 함께한다.
지성이 오랜만에 나오는 드라마로서 그의 연기 변신이 많이 기대된다. 뉴하트 때 부드러운 역할이었다면 이번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는 선 굵은 이미지의 배역처럼 보인다. 유오성도 예전 드라마에서 시청자의 가슴에 눈물 한 가득 나게 한 배우로서 참 멋진 연기를 보여줄 것 같은 기대감이 있다.
SBS 수목 드라마의 인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카인과 아벨' - '시티홀' - '태양을 삼켜라'의 순서로 인기는 이어질 것 같다. 극을 만드는 사람, 연기자 모두 완성도 있는 사람들로서 믿을 만한 것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관심이 간다. 좋은 수목드라마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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