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6. 18. 07:19
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타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받은 것으로 논란 중이다. 더불어 연예병사의 부활은 아니냐며 지적을 하고 비난을 임시완 개인에게 몰아가는 모양새다. 문제는 임시완의 휴가일 수를 따지고. 그 책임 소재를 따져보면 난처한 것은 국방부와 정부이기에 대중은 임시완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국방부와 정부로 돌릴 필요가 있다. 적어도 임시완의 잘못이기보다는 국방부와 정부의 잘못이 9할을 넘기 때문이다. 그 책임이 왜 국방부와 정부에 있느냐는 임시완을 두둔한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 탁현민의 말을 참고해 보면 안다. 탁현민은 임시완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용을 잘 모르고 하는 비난이며 억측”이라고 했다. 그는 “연예 사병 제도가 폐지된 후 연예인 출신으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9. 9. 06:40
수목드라마 후속으로 2부작 가 브리지 드라마로 등장한다. 후속 드라마 을 본격 방송하기 전 방송되는 는 2부작이라 일단 부담을 내려 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케 한다. 오히려 2부작 치고는 배우가 화려하다 싶을 정도로 최다니엘과 김지원은 꽤 안정적으로 느껴지고, 임시완은 아이돌이지만, 아이돌 중에서도 연기 좀 한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기에 일단 믿음이 간다. 그런데 여기에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여자 가수인 ‘보아’가 를 통해 연기 신고식을 한다. 그것도 단박에 주연을 꽤 찬 보아는 어떤 모습으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와 염려를 동시에 하게 한다. 그러나 최다니엘과 김지원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있으니 드라마는 또 그렇게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도 사실. 는 요즘 세대의 연애상을 보..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2. 5. 29. 06:20
MBC 시트콤 드라마 스탠바이 현장 두 번째 방문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첫 방문을 재미있게 다녀온 터라 두 번째 방문도 상큼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요즘 드라마 현장 못 보신 분들 없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드라마 속 보다는 바깥의 이야기를 담아 보는 것도 재미일 것 같아서 드라마 세트 뒤에서 본 이야기를 나눠 보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이지요. 제가 다녀온 현장의 이야기는 아직 방송이 되지 않은 이야기인지라 스포일러는 되도록 자제를 하겠습니다만, 사진에서 나오는 정도의 스포는 다 거르지 못하는 것은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뭐 그런 재미도 없으면 글 보는 재미도 없을 테니 반가워 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이번 방문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많은 배우들을 보지 못했지만, 이전에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4. 14. 06:20
MBC의 새 일일시트콤 가 시작하자 마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의 바통을 이어받아 어떤 평가를 받을까 걱정을 했지만, 그 걱정은 기우임을 알게 한 것은 방송이 시작되자 마자였다. '왜 아직까지 시트콤을 하지 않았느냐', '너무 잘한다'라는 칭찬으로 류진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기도 한다. 사람들이 기대를 하지 않은 시트콤이 그런 작은 기대감을 채워 좋은 평을 듣는다는 것은 방송사에겐 더 없이 좋은 일 일 텐데.. 전혀 생각지 않았던 배우들이 보여주는 웃음은 또 다른 웃음을 가지게 했다. 류진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누가 웃길 줄 알았겠는가! 그저 웃기리라 생각을 했던 사람은 '박준금'과 '고경표', 쌈디' 정도라고 생각했을 뿐. 다른 이가 웃길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2. 23. 07:15
그간 팀 내 인기의 주도권을 빼앗겨 슬펐던 목이 긴 사슴 ‘이준’이 를 통해서 화려한 부활을 했다. 엠블랙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를 해서 한참 인기를 얻을 때 인기의 중심에 서 있던 ‘이준’은 어느새 그렇고 그런 아이돌 그룹 속에 파묻히는 슬픔으로 존재도 없어지는 굴욕을 당해야만 했다. 엠블랙이 데뷔를 했을 당시 그들의 인기는 그의 말대로 현재 ‘비스트’가 부러워하는 대상의 그룹일 정도로 인지도는 현재보다 양호한 편이었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비스트’는 무럭무럭 커 갔고, ‘엠블랙’은 서서히 존재가 희미해 지는 상태가 되어 잊혀져 가는 수모를 당한다. 그렇지만 그 중에 그나마 멤버 ‘지오’가 을 통해서 재조명 받으며 그룹으로서 조금이라도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