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군 복무 기간, 특혜 논란. 비난하려면 정부에게 하라

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타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받은 것으로 논란 중이다. 더불어 연예병사의 부활은 아니냐며 지적을 하고 비난을 임시완 개인에게 몰아가는 모양새다.

문제는 임시완의 휴가일 수를 따지고. 그 책임 소재를 따져보면 난처한 것은 국방부와 정부이기에 대중은 임시완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국방부와 정부로 돌릴 필요가 있다.

적어도 임시완의 잘못이기보다는 국방부와 정부의 잘못이 9할을 넘기 때문이다.


그 책임이 왜 국방부와 정부에 있느냐는 임시완을 두둔한 대통령 행사기획자문위원 탁현민의 말을 참고해 보면 안다.

탁현민은 임시완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용을 잘 모르고 하는 비난이며 억측”이라고 했다.

그는 “연예 사병 제도가 폐지된 후 연예인 출신으로 군 복무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일반 부대에 소속돼 군 생활을 한다. 이런 병사 중 일부가 국군의날 등 군 관련 행사에 차출해 출연시키기도 한다”며, “육군 포상규정에 따라 포상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안다”라고 두둔했다.

이어 “대개 연예인 출신 병사들은 이런 행사 참석을 많이 꺼린다. 대부분의 연예인 출신 병사들은 평범한 군생활이 이후의 연예활동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며… 제 기억에 작년 현충일과 국군의날 행사에 출연을 요청한 임시완 상병 역시 마찬가지였다”라고 한 부분은, 탁현민을 비롯한 무리들이 그들에게 강요했다는 것을 뜻하기에 비난의 표적은 이들로 옮겨 갈 수밖에 없다.


<사진=아주경제>


실제 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임시완의 위로휴가일 수는 거의 모두가 이런 임무에 투입이 돼 얻은 것이고, 탁현민이 자백했듯 국가 행사에 차출된 부분이기에 임시완을 비난할 수 없게 된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비롯한 국군의날 행사 등 국방부와 정부의 행사에 그가 무대에 오른 것은 스스로 자원해 나간 것이 아닌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는 타 연예인도 마찬가지. 그보다 적은 위로휴가를 받았다고 해도 그들을 차출한 주체는 정부이고 국방부이다.

조금만 생각해도 연예인 출신 병사 잘못이 아니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이번 정부 거의 모든 행사에 연예인이 동원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 누구라도 알 듯 연예병사라는 보직은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부에서 유난스러울 정도로 연예인 출신 사병을 국가 행사에 부르는 것은 이미지 마케팅에 연예인 출신이 도움이 되어서다.


없앤 보직을 간접적으로 다시 부활해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비난받게 한 책임은 연예인보다는 정부와 국방부에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지상군페스티벌에 차출하고. 타 연예인 출신 병사는 육군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차출해 연예병사 제도를 간접적으로 부활시킨 국방부와 정부의 책임은 비난으로 이어져야 한다.

연예인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다. 그들은 정부와 국방부의 임무를 받고 무대에 오른 것이고. 그 보상으로 휴가를 받은 것이니만큼. 차출한 당사자를 비난해야 옳다.

<사진=저작권 해당언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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