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2. 3. 16:36
반복학습을 해도 미개한 언론과 미개한 대중은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한쪽 이야기만을 듣고 연예 스타를 죽도록 비난하고, 그게 사실이 아니었다 밝혀지면 언론을 탓하고, 여론을 탓하는 게 그들의 모습이다. 젝스키스 이재진은 때아닌 더치페이 논란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몰렸었다. 팬미팅 자리에 나와 1차 비용만 내고 2차와 3차 자리는 그가 더치페이를 하자고 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고액의 굿즈 구입을 한 팬 대상으로 소규모 팬미팅을 했다는 것이 안 좋은 여론을 형성했다 전해지고 있다. 그를 파렴치한으로 몰아간 트위터러는 괘씸한 나머지 그런 글을 썼겠지만, 모든 상황을 알지 못한 체 공격했기에 이재진은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팬미팅 자리를 만든 팬클럽 운영자가 어긋난 사실을 바로 잡으며, 오해는 풀렸다. 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0. 11. 15:55
예상할 수 없는 변덕이 가장 활발한 예능인 ‘꽃놀이패’의 매력은 바로 그 변덕에서 시작된다. 아직은 친분이 강해 배신을 하지 않을 것 같은 은지원과 김재덕, 안정환과 서장훈도 방송이 지나며 언제든 변덕이 발동해 배신할 수 있기에 시청자는 늘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다. 현재 대부분의 관계는 서로 물리고 물리는 관계다. 조세호와 유병재가 서로 꽃길행을 하려 하지만, 그게 잘 안 돼 활발히 양 길을 오가고 있고, 서장훈도 오랜만에 꽃길을 갈 것 같았지만, 생각지 못한 지목으로 흙길행을 한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재밋거리가 됐다. 시청자의 개구쟁이 본색은 멤버 안에서도 발동하기에 늘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 시청자가 보내면 멤버가 바꿀 수 있고, 멤버가 원치 않아도 시청자가 가는 길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은 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9. 13. 18:31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이 된 ‘꽃놀이패’의 시작은 처참했다. 시청률 2%대였으니 처참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허나 그 시청률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SBS 월요일 11시 예능이 7월부터 없다시피 한 상황이었고, 그 시간엔 고정 시청자를 잡을 수 없는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방송돼왔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시청률이야 워낙 종잡을 수 없고, 실제 해당 시간에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가 평균 5%대 시청률을 올리며 선방했지만, 후속으로 들어와 좋은 성적을 거둘만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파일럿으로 방송된 바 있는 가 YG의 제작 참여와 새로운 멤버인 은지원과 이재진이 투입되며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파일럿에서 막말 논란이 있어 시끄러웠던 프로그램이 새로운 제작을 알리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9. 5. 06:30
파일럿 방송만으로도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안정환과 서장훈의 전직 스포츠인 조합과 유병재, 조세호의 조합. 파일럿 당시 김민석과 정국의 조합도 신선하고 좋았다. 다만 작은 논란이 있었던 점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여 새로운 기대감을 안기고 있는 게 사실이다. 는 파일럿 당시 출연한 김민석과 정국의 자리에 은지원과 이재진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그들도 좋았지만, 그들이 아닌 서장훈과 조세호의 막말 논란을 뒤로하게 만든 건 은지원과 이재진의 투입 소식이었다. 시청자는 막말 논란에 대해 안 좋은 반응을 보였지만, 그 논란을 잠재울 만한 확실한 분위기 UP 카드인 은지원과 이재진의 투입 사실에 큰 호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은지원이 야외 예능. 그중 숙박 예능에 특화된 재미를 줬기에 기대하는 눈치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