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8. 10. 10:45
연차가 찬 여배우 중 연기파 배우들의 공통적 특징이라 여기던 이미지는 고고함과 냉소적인 이미지였다. 그만큼 많은 여배우가 ‘나 여배우요’를 외치며, 배우란 자리를 마치 만인의 어머니인 여왕인 것처럼 스스로 고귀하다는 듯 행동하는 버릇을 들인 여배우는 많았다. 그렇다고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내성적이기에 혼자 놀아버릇해서 그런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경우를 모두에게 적용하는 것은 모순이 있다. 하지만 또 지금까지 그런 여배우병을 가진 안 좋은 여배우들이 많았기에 일단 활동이 뜸한 여배우는 그렇게 보는 버릇이 있었다. 이요원 또한 작품 외에는 활발히 활동하지 않았고, 결혼을 빨리한 편으로 대중과 직접적인 교류는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약간은 오해가 있을 수 있는 여배우였던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2. 16. 06:21
(재미로 보는 리뷰이니 그냥 편히 보세요~!! 그러니 문체의 장르는 드라마와 예능의 혼합입니다^^) 선덕여왕이 이제 2회를 남기고 비담의 똘끼가 폭발하셨다. 비담의 난이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전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주위의 세력에 어쩔 수 없이 휘말리는 비담의 고뇌는 극에 달하시고.. 괜스레 믿었던 염종 놈은 자신과의 의지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일을 꾸미신다. 이런 쳐 죽일 놈을 어찌 해야 할꼬~ 생각하는 비담.. 마음의 안정과 확신을 갖기 위해 찾은 연모하는 폐하는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해주지 않으신다. 허나 그렇게 연모하는 폐하는 병을 얻어 골골하시다. 자신의 몸 상태가 이제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폐하는 후계를 설계하신다. 자신을 연모하는 비담에게 연민과 어느 정도의 확신을 주어야 하는 입장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1. 26. 06:31
이제 선덕여왕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듯하다. 선덕여왕에서 재미의 60% 이상을 소화해 내 주었던 미실의 시대가 죽음으로 끝나고 이제는 덕만이 왕위에 오르며 덕만의 시대가 되었다. 덕만이 왕위에 올랐지만 미실의 마지막 남긴 말로 인해 후일을 도모하는 비담파가 생기며 계속 후에 일어날 풍파를 알려주는 듯 방송이 되고 있다. 앞으로 선덕여왕에서 표현할 것은 이제 비담의 난과 백제와의 전쟁이 남은 듯하다. 이것들이 표현되고 나면 이제 선덕여왕도 안녕을 고할 것이다. 그 수없이 많은 진기록들을 뒤로한 채 2009년을 빛낸 최고의 드라마로 퇴장을 할 것이다. 이런 선덕여왕이 미실이 나가고 나서 영 힘도 못쓰고 아주 밋밋한 상태가 되어 버린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간 미실을 주축으로 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8. 4. 06:36
선덕여왕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렇게도 기다리던 비담이 등장 했다. 기대만큼 엄청난 카리스마를 작렬시키며 이번 회차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눈빛과 연기하는 몸의 동선 자체가 딱 비담 역할에 익숙할 정도로 안성맞춤이다. 이미 비담역의 김남길은 미인도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연기자란 것을 완전하게 보여줬다. 김남길은 많은 배역을 소화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출연한 영화를 봐도 미인도, 핸드폰, 폭풍전야, 모던보이 등의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 실력을 보여줬다. 그런 김남길이 선덕여왕에 등장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도대체 비담은 언제나 나올 것인가?에 많은 기다림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런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첫 등장부터 엄청난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천랑과 꼬마역 인물, 주요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