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7. 5. 07:15
가수 양희은의 40주년 축하쇼로 기획된 는 가수 본인이 의뢰를 해 기획된 작품이었다. 본인이 의뢰를 했다고는 하지만 이번 기획은 지난 '세시봉 특집'의 서운함을 씻는 기획이어서 흐뭇함을 주었다. '세시봉 특집' 당시 '양희은'은 세시봉을 빛낸 주인공들 중에 한 명으로 초대를 받아 잠시 나와 노래를 했을 뿐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 '세시봉'을 빛낸 4인의 가수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 조영남'은 세시봉 1탄과 2탄을 모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아련한 그리움과, 그들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엄청난 파란의 충격으로 옛 향수의 음악을 전달해 주었다. 사실 '나가수'의 성공 뿌리 한 쪽에는 '세시봉 특집'의 파급력이 영향을 미친 바도 있을 정도로 좋은 기획이었다. 그러나 좋은 기억만 있던 것은 아니다. 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8. 24. 07:01
놀러와 예능 프로그램에 정선희의 친한 친구들이 나와서 그간 힘들었던 마음에 힘을 주고자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정선희의 친한 친구로 나온 인물들은 이경실, 이성미, 김제동, 김영철, 김효진이 등장했다. 지난 5월에 촬영을 해 놓고도, 아직도 방송 날짜를 못 잡아서 애를 먹던 놀러와는 더 이상 끌지를 못하고 방송이 되었다. 녹화를 하고 바로 2주 후나 그 달에 방송이 되었다면 많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으나 이제 시간도 지난 상태에서 정선희가 등장하는 것은 그리 큰 문제를 낳지 않을 것 같다. 설령 문제를 삼더라도 이제 뭐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는가! 남편을 잃은 슬픔도 다 이기지 못해 정신을 놓기 직전까지의 패닉 상태를 겪고 심한 고통을 받아왔던 정선희는 한국에 더 이상 살지 못 할 것 같아서 일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9. 18. 06:21
여자 개그맨에서 MC로 대활약을 하다가 7년 전 아이들의 유학 공부를 위해서 과감히 떠났다가 다시 돌아 온 이성미의 재등장은 여러모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존 여자 예능 MC가 개그맨 출신 박미선, 아나운서 출신 정은아, 탤런트 출신 김원희 등과 그 외 아나운서 출신 한 둘이 활동하는 것이 전부다. 남성 MC들에 비해서 한 없이 적은 분포다. 고정으로 안정적이게 활약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예능 MC는 많이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나 연배가 있는 안정적인 MC는 더욱 찾아보기 힘들고, 나이 어린 여성 MC또한 많지가 않다. 지금 활약하고 있는 어린 여성 MC라고 해도 강수정, 박지윤, 현영 정도가 그나마 이름이 있는 편이고 다른 여성 MC들은 잠시 얼굴을 비치고 빠지기에 바쁘다. 그만큼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