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 20. 07:10
무한도전의 가치를 따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된 . 이 특집은 평균 이하의 멤버들이 8년간 성장해 조합을 이뤄 만들어 낸 최고의 무대였다. 또한, 최고의 무대에 서기까지 이 보여줬던 가족애와 형제애는 더욱 특별했으며, 그 결과 싸이와의 우정이 기반이 된 우정 출연 무대는 따스함에서 한파를 이겨낼 정도였다. 싸이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통해서 알려지고 강제진출을 하면서, 그 과정까지 싸이를 음으로 양으로 마음과 행동으로 도움을 주고받은 과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의 우정은 결국 최고의 무대에 서는 따스한 모습을 연출해 내 뿌듯함이 앞설 수밖에 없게 했다.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옐로 가이’ 유재석과 ‘엘리베이터 가이’ 노홍철은 그렇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장 신년맞이 행사에서 최고의 가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9. 28. 07:10
해피투게더 고정 코너가 된 ‘야간매점’이 주는 재미가 수월찮다. 어느덧 시험 무대를 떠나 메인 무대를 장식하는 ‘야간매점’의 매력은 한번 더 업그레이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초대되는 스타들의 진중한 이야기로의 접근은 건식 사우나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소하고, 또 다른 재미는 이제 야간매점을 통해서 이루어져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특히 초대된 게스트가 웃음 좀 줄 깜냥이 되면 더 없이 재미있어지는 것이 의 모습이 되어주고 있다. 이번 김수로의 등장은 마치 게스트가 아닌 고정 패널의 익숙함을 보는 듯했다. 토크부터 시작해 그가 가지고 나온 야식까지 엉뚱한 매력은 큰 웃음을 주는데 모자람이 없었다. 김수로와 유재석의 호흡은 이미 를 통해 시청자에게 익숙해 있고,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그림은 박명수 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8. 14. 07:00
런닝맨에서 요즘 제 값을 못하는 멤버는 없다고 해도 시청자들은 대부분 수긍을 할 것이다. 런닝맨이 놀라워질 정도로 강해진 것은 이제 모든 조화가 맞아 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개인의 예능적 애드리브 능력, 캐릭터 구축의 성공, 다변화 가능한 커플, 게스트를 띄워주는 능력,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볼거리를 파악하는 능력 무엇 하나 떨어지는 것이 없다. 그 어떤 궁합도 다 맞아가기 시작하면서 은 서서히 개인의 능력 속에 그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비춰지고 있어 흥미롭다. 초반 은 특정의 인물들 속의 관계들이 이슈가 되었다. 개리와 지효 커플이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었을 때 좋은 반응을 얻었고, 광수와 지효의 관계가 주목을 받았으며, 필촉 라인이 재미를 주기 시작할 때 시청자는 자그맣게 열광을 할 수 있게 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2. 13. 07:09
예능에서 꼭 갖추어야 할 것이 있다면 ‘기획, 연출, 재미’를 빼 놓을 수 없다. 또 한 가지 이것에 더한 재미를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연기자들의 고른 활약이 필요충분 조건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마저도 박자를 맞추어 가는 것에 은 모든 요소를 갖추어 가는 형태를 보여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다. 일회성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최강자전’은 이제 단골 주제로 기획이 되고 있고, 굉장한 완성도를 보이며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하고 있다. 특히 최강자전을 이용한 여러 기획은 을 보는 재미를 사고 있는데, 첫 번째는 유르스윌리스 캐릭터의 탄생이 된 스파이전의 재미가 최강자전을 유도했고, 본격적인 최강자전이 시작되자 1대 최강자에 김종국이 오른다. 2대 최강자는 의외로 강개리가 올라서 놀라게 했는데, 그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 13. 07:05
G4의 투입으로 한결 안정된 는 순항을 할 수 있는 조건들을 갖췄다. 그러나 G4의 투입이 반대로 어수선하다는 반응들이 이어지는 것은 어느 한 곳을 집중할 수 없는 분산되는 배치 때문일지도 모른다. 저 많은 사람들 중에 누구에게 집중을 해야 할지 시청자들은 혼란스러워 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이런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카메라 앵글을 조절함(풀샷보다는 단독샷 위주)으로 어느 정도 어수선한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는 조건이 된다. 하지만 역시 남는 아쉬움은 이곳 저곳에서 서로 조금이라도 의견을 피력하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나올 때 음향으로서만 혼란스러워지는 것은 해결할 길이 없어진다. 바로 이곳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 메인 진행자의 몫이 된다. 처음에는 실험적인 것을 테스트하는 시기인지라 무엇..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0. 11. 07:19
유재석의 애드리브는 어느 순간 시청자를 생각지 못 한 웃음으로 몰아넣는 특징이 있다. 애드리브가 뭐 다 똑같지!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말이 그렇지 그 웃음의 강도는 천차만별이란 것을 우리는 이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항상 느끼고는 한다. 유재석 애드리브의 특징 중에 하나는 그 애드리브를 통해서 상대 출연자의 캐릭터가 생겨나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해 주는 데에도 한 특징이 있다. 캐릭터가 생겨난다? 이것이 뭔 소리야? 하하의 경우를 두고 보자면.. 에서 하하가 고전하던 시절이 있었다. 갓 소집해제를 마치고 돌아와서 캐릭터를 못 잡고 방황하던 시절 많은 고생을 했다. 갖은 상황극 연기에 심취해 민망한 웃음을 준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추격전을 하면서 난데없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을 혼자 연출하면서 웃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