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25. 07:01
위대한 탄생이 월드오디션을 향한 항해 중 태국 편까지 끝내며 더디었던 걸음을 빠르게 가져가고 있다. 그런데 이 오디션의 재미를 극대화 시켜주는 캐릭터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바로 김태원이었다. 심사위원으로 독설캐릭터가 되어버린 방시혁과, 오랜 노하우의 훌륭한 예를 들어 심사평을 내는 신승훈이 대표적이라고 한다면.. 여기에 절대적인 웃음과 카리스마를 가진 김태원이 그 모든 고수들이 장악한 중원을 단칼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은 잔뜩 움츠러든 모습들의 풍경들이 아주 많이 보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오디션 프로그램도 딱딱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이번 에서는 '김태원'이 매 순간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단지 그것이 웃음만이 아닌 자신의 오랜 경험을 내어 비추는 화법의 결과임을 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17. 07:04
새로운 스타 가수를 뽑기 위한 등용문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엄청난 유행을 하고 있는 2010년도 이제 끝자락에 와 있다. 한 해를 넘기면서 가장 큰 음악 이슈를 본다면 걸그룹도 따라오기 힘든 광풍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그 앞에 있다는 것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아 보인다. 특히나 대중들에게 충성도면에서 단연 최전방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 있다면 단연 슈퍼스타K 2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슈퍼스타K 2(이하 '슈스케')는 그 전 시즌 프로그램이었던 1편보다도 엄청난 파워를 보여줬다. 그러한 인기를 끈 상황은 매우 특수한 상태의 이슈 몰이가 국민적인 정서에 부합하는 묘한 싸이클 안에 들어 광풍의 역사로 남게 되었다. 슈스케 1이 그렇다고 인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광풍이라고 까지는 불려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1. 6. 07:45
MBC판 스타발굴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그 첫 회가 방송이 되었다. 첫 회는 프롤로그를 연상시키듯 이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할 각 위치의 인사들을 소개시키는 회로 만들어 냈다. 처음서부터 끓는 주전자는 그만큼 빨리 식는다고 했다는 말을 믿고 싶게 만든 이 프로그램의 첫 회는 그야말로 모두 소개하는 방송으로 일관이 되었다. 시작은 그동안 슈퍼스타 K를 따라한 것은 아니냐는 많은 시선들의 비아냥거림에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손짓을 하듯 MBC가 그 오랜 세월에 걸쳐서 진행을 했던 스타 발굴 프로그램들을 연대별 수순으로 보여주며 시작을 했다. MBC 오디션의 역사를 각 10년 주기로 묶으며 70년대는 , , 의 태동을 말했고.. 80년대는 MBC FM 라디오의 의 코너 '별밤 뽐내기'로 오디션을 진행했다는 말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0. 27. 07:07
MBC에서 신인 발굴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만들어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일반인을 스타로 만드는 프로그램이 어제 오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한참 이 사회에서 뒤로 물러나 있던 포맷의 프로그램이 다시 나타난다는 것은 반가움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MBC에서 위대한 탄생을 만드는 것에 묘하게도 일부 대중들에게는 반감이 있어 보여서 이상한 기분마저 느끼게 된다. 케이블 채널에서 요즘 가장 핫한 이슈는 단연코 '슈퍼스타K'를 들 수 있다. 일명 '슈스케'로 불리며 같은 시간대에 방송을 하는 공중파조차도 떨게 만드는 그 엄청난 인기에 점차 공중파 조차 그 엄청난 파워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한국적인 토양에서 이런 류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던 것은 실로 오랜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