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2. 13. 13:53
‘MBC 예능국이 오윤환을 잃은 것은 예능국 반을 잃은 것이고, 김태호를 잃는다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이 말은 MBC 예능국의 현 상황이다. 그렇다고 MBC에 전도유망한 PD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MBC를 부흥시킬 만한 PD가 많지 않은 상황에 오윤환 PD의 JTBC 이적은 무척이나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현 MBC 예능국을 그나마 공중파라 여길만하게 수준 있는 퀄리티의 예능을 만들어 내는 PD는 현재 ‘김태호 PD’가 최전방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고, 그에 못지않게 후방에서 안정적인 드라이브를 날려주는 것이 ‘오윤환 PD’와 ‘제영재 PD’인 상황이다. 이 세 PD는 젊은 감각을 알고 프로그램에 녹여내는 테크니션인 상황에 한 사람이 빠진다는 것 자체는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오윤환 PD..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14. 07:32
많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MBC의 이 조금씩, 아니 기본틀을 공고히 하며 인기의 요소들을 착실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는 '일밤'의 1부인 '뜨거운 형제들'이 너무도 Hot하게 제대로 된 기획력으로 무장을 하고 제작되는데 그 이유를 들 수 있다. 지난 주 뜨거운 형제들은 '행동심리학'에 기반을 둔 컨셉으로 멤버들의 패턴과 성격, 성향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획을 했었다. 자칫 무거워 보이는 컨셉이었지만, 예능적으로 아주 잘 풀어내고.. 또한 멤버들끼리도 상대를 알 수 있는 기획으로 인해서 서로를 조금씩 알게 된 것은 큰 수확이 아닐 수 없다. 시청자들 또한 그런 의도를 알았고, 또 탄탄한 기획력에 기대를 맘껏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예전과는 확실히 다르다. 예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5. 26. 06:52
뜨거운 형제들은 '일밤'의 코너로 시청률의 전쟁터 한 가운데로 나와서 의외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활약이 예상한 것 보다 훨씬 더 강력함에 시청자를 반색하게 만든다. 애초에 '뜨거운 형제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는 생각은 정말 그 누구도 생각을 못 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뜨거운 형제들은 해 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뜨거운 형제들'은 기간으로 봤을 때 약 2달 전에 나왔지만 천안함 사건과 파업의 여파로 인해서 방송을 하지 못하는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그러며 8주를 쉬고 주요 MBC예능처럼 정상 방송이 되었는데, 다른 예능도 쌍수를 들어서 환영을 표하는데, 시청자는 그런 반가운 환영식 속에서도 또 하나의 걸출한 프로그램을 발견한 듯 한 일이 있게 되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