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여행지 100선 바람나그네 2011. 8. 22. 06:20
결국 이곳 실미도까지 닿기 위해 걷고 달리고 고생도 많았다. 하지만 고생은 또 하나의 달콤한 결과를 낳는다고 발길이 닿은 '실미도'는 그야말로 명 풍경을 자랑하는 섬이었다. 영화 촬영지로도 이미 유명해진 이 섬은 와보기 전에는 모를 이국적인 정취를 간직한 섬이다. 용유동에 딸린 무인도로 말 그대로 사람은 살지 않는 섬이다. 무의도에서 하루 두 번 열리는 길은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좋은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어디 섬에서 섬 사이를 걸어서 갈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곳 '실미도'는 그것이 가능한 섬이다. 홍해를 갈라지게 하는 모세의 기적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무의동에 있는 무의도와 실미도를 잇는 바닷길은 매일 같이 두 번씩 기적을 연출해 내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이 멋진 풍경을 하루에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