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5. 20. 16:21
누구나가 좋은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세상처럼 좋은 세상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누구나가 생각 못 하는 방법으로 남을 위한 봉사를 하는 이들은 더욱 특별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양현석의 ‘무주 YG 재단’ 설립은 누구나 돈을 갖고 있으면 할 수 있으나, 아직 누구나 쉽게 결정해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행동이어서 더 크게 박수 쳐줄 수밖에 없다. 그가 설립한 ‘무주 YG재단’은 지역명이 아닌 ‘머무름이 없다’, ‘주인이 없다’는 뜻의 ‘무주(無住)’이다. 재단의 이름인 ‘무주(無住)’를 보더라도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가를 헤아릴 수 있다. 그가 밝힌 것은 아니지만, 그 뜻 그대로를 두고 보자면 ‘돈’에는 ‘머무름이 없다’는 뜻으로 자신과 그 주변에 머무르지 않을 돈으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3. 28. 07:05
‘인생에서 가장 어려울 때 도움을 준 회사. 이런 회사가 있을 줄은 몰랐다. 이 회사가 진짜 좋은 회사구나 느끼고.. 진짜 들어가고 싶었다’라는 말을 담긴 ‘타블로’의 고마움은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그 이상의 감정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때라고 생각한 곳에서 자신을 구원해 준 것은 어떤 종교적인 믿음도 아닌 가족과도 같은 정을 가진 한 소속사의 사장이었음은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소속 가수를 상품으로 생각하고 필요할 때 쓰고, 힘이 빠지면 내 버리는 모 기획사와는 판이하게 다른 행보를 보여주는 것은 바로 YG의 탄탄한 성공스토리와 맞닿아 있다. YG는 기본적으로 ‘정을 기반으로 한 회사’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잘 맞는 표현일 것이다. 자신이 일단 믿음이 생기면 절대 저버리지 않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