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무주 YG 재단’ 설립은 누구나가 아니기에 특별하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4. 5. 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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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좋은 일에 발 벗고 나서는 세상처럼 좋은 세상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누구나가 생각 못 하는 방법으로 남을 위한 봉사를 하는 이들은 더욱 특별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양현석의 ‘무주 YG 재단’ 설립은 누구나 돈을 갖고 있으면 할 수 있으나, 아직 누구나 쉽게 결정해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행동이어서 더 크게 박수 쳐줄 수밖에 없다.
그가 설립한 ‘무주 YG재단’은 지역명이 아닌 ‘머무름이 없다’, ‘주인이 없다’는 뜻의 ‘무주(無住)’이다.
재단의 이름인 ‘무주(無住)’를 보더라도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가를 헤아릴 수 있다.
그가 밝힌 것은 아니지만, 그 뜻 그대로를 두고 보자면 ‘돈’에는 ‘머무름이 없다’는 뜻으로 자신과 그 주변에 머무르지 않을 돈으로 더욱 많은 곳에 널리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 보인다.
또 ‘주인이 없다’를 놓고 봐도 자신이 번 돈의 주인은 자신보다 더 필요한 주인이 따로 있다는 식의 마음 씀씀이가 보여 놀라울 수밖에 없다.
단순히 재단을 설립하는 것을 떠나 그 의미를 깊이 새기려 노력하는 것에서 그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사회 공헌을 하려는 지가 엿보인다.
그는 재단을 설립하며 기획사 YG의 자금이 아닌, 개인 소유의 재산 10억을 재단에 기부했다. 회사의 이미지보다 개인의 진정성이 담긴 금액이라 더 그 진정성을 진하게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다.
‘YG재단’은 양현석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과 결손 가정 청소년, 치료를 필요로 하는 어린이, 재활 및 학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 전해지고 있다. 또 재단을 통해 회사와 소속 아티스트, YG 사내 자선 프로그램인 ‘YG WITH 캠페인’과 연계한 기부 문화를 전파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이로써 양현석의 재단은 사회 공헌에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그 무언가를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양현석과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회 공헌이나 봉사. 기부 등을 하려면 여러 재단에 뿔뿔이 흩어져 해왔다. 또 그 자신들이 기부한 금액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좋은 일을 했어도, 뭔가 미심쩍은 면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양현석은 지금까지 기부금을 낼 때마다 자신이 직접 기부 대상을 정하고는 했다.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는 것이 아닌, 또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는 상황이 아니라 자신이 알고 납득이 가는 대상을 뽑고 그 방법대로 해왔다.
그런 부분을 재단을 통해서 더욱 투명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재단이 환영받을 재단인 이유가 된다.
물론 여러 재단이 투명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나, 그 방법에 있어 기부하는 이와 다른 비효과적인 부분으로 지원되는 부분을 없앴을 수 있어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재단을 통해서 해당 아티스트들도 신뢰 관계에 기반을 둔 기부금을 낼 수도 있게 됐고, 어떻게 사용되었는가를 알 수 있는 것은 무척이나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그렇다고 소속 아티스트만 이 재단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어느 곳이나 다른 방법과 대상을 뽑겠지만, YG재단이 정하게 되는 대상에 공감하는 연예스타들은 이제 YG재단을 통해서도 좋은 일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
또 YG재단은 필요한 경우 타 재단과 뜻을 함께해 좋은 일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회사나 개인 모두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세월호 참사에도 5억을 기부한 양현석은 이전에도 기부금을 자신이 직접 대상을 정해왔고, 그 투명함을 스스로 인정한 것은 하나의 모범 사례였다.
세월호 참사에 많은 국민이 기부했지만, 그 쓰임새가 어떻게 되는지 몰랐고, 일부 기부금 운용 재단은 비상물품 키트를 제작해 제공했지만, 실질적 도움이 안 돼 작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렇기에 ‘무주(無住) YG재단’은 그들만의 철학이 담긴 비영리 기부사업이 더 신뢰를 얻게 됐다.
양현석은 끊임없이 올바른 길을 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힘을 얻을수록 소속 아티스트의 피를 뽑아 먹고, 또 반기를 드는 이의 목을 좨 활동을 방해하는 모 회사의 수장도 있는 사회에, 반대로 이런 기획사 사장이 있다는 게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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