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13. 07:00
스타 연예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쩍 말하기를 겁내 하는 모습이 요즘 많이 눈에 띈다. 뭐만 했다 하면 터지는 논란은 말하기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그들에게 느끼게 했고, 이제 소속사 차원에서도 자사의 연예인들이 예능에 나가면 조심시키는 첫 번째가 논란이 될 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일 정도로 입단속을 하는 모습이다. 논란이 될 만한 이야기는 이제 어느 정도 예상하여 소속사 차원에서 시뮬레이션 하여 교육을 시키지만, 상황은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항상 연예인이나 소속사는 말 한 마디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말만 단속해도 안 되고 행동 하나 하나에 신경을 쓰다 보면, 정작 예능에 나와서 로보트처럼 딱딱히 굳어 있는 모습은 어쩌면 논란이 유행인 세상의 폐해인지도 모른다. 사실 논란거..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3. 10. 04:36
걸그룹 '시크릿'에게 김구라의 질문이 갔다. "자기표절, 쑥스럽지 않았어요". 그 질문에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와 송지은은 바로 말을 받아치며, "아뇨~ 자랑스러웠어요~ 그게 저희 색깔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라고 말이다. 이 말은 나에게 충격을 줬다. 예능이라고 해도 가수로서의 가창력과 정체성을 생각지 않는 말을 아무런 고민도 없이 툭 내어뱉는다는 것은 사소하게 넘어갔지만, 결코 쉬이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의 말이었다. 어떻게 가수라고 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곡에 대한 평가가 안 좋은 방향에서 흘러나온 것에, 쉽게 자신만의 컬러이기 때문에 좋다고 하는지가 황당함을 넘어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버릴 정도였다. 에는 두 걸그룹이 출연을 했고, 대결 아닌 대결이 되었다. 언제든지 본 대열로 파고들기 위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