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6. 2. 08:17
김제동 앓이를 했던 하루가 지나갔다. 너무도 사랑을 받고, 받아야 하는 김제동이 연일 시련을 겪어야 하는 상황은 쉽게 대중들에게 이해가 되지 않는 아픈 일로 가슴에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간 마음 고생한 것도 모자라 또 한 번 큰마음의 아픔을 겪는 김제동을 생각하면 너무도 안타까워 그를 위한 슬픔까지 가득 차오르게 된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안타까운 상황 하나를 생각해 보게 된다. 왜 그가 이런 희생을 당해야 할까? 그를 과연 누가 이렇게 희생을 당하게 했을까?는 누가 그렇게 희생을 시킬까? 하는 마음을 말이다. 그렇게 희생을 당하면서도 자신은 괜찮다~ 괜찮다~ 하는 넓은 마음의 김제동은 현실의 아픔을 받아들일 줄 아는 그런 인물이 되었다. 사실은 그런 김제동을 보는 마음이 더 짠한 것은 이런 생각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4. 27. 06:52
스타골든벨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은 KBS2 TV에서 토요일 날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 컨셉은 자신의 힘들었던 이야기들과 재미있었던 일, 장기 자랑 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거기에 하나 더한다면 퀴즈를 통한 엉뚱한 매력 들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워낙 토요일 같은 시간대 프로그램들이 인기가 있기에 이 프로그램은 그렇게 큰 시청률을 보이지 못했다. 더욱이 이 프로그램에서 밝고 무게가 잘 잡혀있던 시스템은 김제동의 활약으로 잘 잡혀 있다가, 모호한 기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중심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 이런 기간이 지나면서 스타골든벨은 김제동이 진행하던 초창기의 모습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며 변하기 시작했다. 김제동이 있었을 당시의 스타골든벨은 대스타를 모셔서 무엇을 보여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4. 8. 06:21
무도(무한도전)팀과 김제동이 설암을 앓고 있는 여성 팬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수 없다는 사연에 '이 분을 대신해 우리 두 사람이 동화책을 읽어서 녹음하겠다'는 약속을 해서 화제다. 너무도 훈훈한 소식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동화녹음 약속은 지난 달 김제동의 '노브레이크 콘서트'를 할 당시 유재석이 게스트로 참석을 했고, 한 여성 팬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 되자 이렇게 약속을 했다는 것이다. 기사가 알려지고 나서도 이날 같은 자리에 있었던 관객들의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글도 올라와서 그 이야기를 보조해 주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한 관객은, 당시 유재석이 게스트로 나와서 사연을 듣고서 선뜻 그럼 저와 김제동씨가 녹음을 반 씩 하겠다! 고 약속을 했다고 전해서 훈훈함을 남겨주고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3. 27. 07:10
김제동이 공중파에서 진행하고 있었던 프로그램은 MBC에서 '환상의 짝꿍'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봄맞이 개편으로 인해서 프로그램 폐지의 수순을 밟고 있다고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기사는 지난 하루(26일) 오전에 한두 군데씩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이제 꽤 많이 올라온 상태다. 아침에 침통한 소식이었던 글을 보고 마침 향한 곳은, 김C가 활동하고 있는 그룹인 '뜨거운 감자'의 시사회였다. 마침 이곳에는 김제동과 김C, 그리고 관계자들이 함께 발길을 해서 눈에 띄었다. 평소에도 점잖고 사려 깊은 김제동의 모습은 별 다를 바 없이 보였지만, 그 글을 읽고 가서인지 김제동의 어깨는 꽤나 무거워 보였던 것이 나의 느낌이었다. 뭔 말을 하고 싶어도 몰랐으면 몰랐다고 말을 걸겠지만, 알고 나니 인사..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0. 11. 06:31
지난 하루 김제동의 '스타골든벨' 방출로 인터넷이 뜨끈했다. 김제동의 방출은 너무도 급작스레 진행이 되어 누가 봐도 이것은 권력의 칼부림에 희생된 것이라고 밖에 안 보이는 시점이다. 지난번에는 김제동과 같은 소속사인 윤도현이 같은 KBS에서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진행하다가 역시나 급작스런 결정으로 자리를 떠나게 됐다. 당시에도 윤도현의 정치적인 소신 발언과 행사들을 소화하면서 미운털이 찍혔다가, 먼저 내쳐지게 되었었다. 그런데 윤도현과 같이 김제동을 자른다는 것은 위험 부담감이 있어서인지 이번 가을개편과 함께 시간차 공격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시켜버렸다. 같은 방송사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나가려고 하던 것도 취소가 되었던 터라 이것은 누가 봐도 김제동에 대한 권력적 탄압으로 밖에 안 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9. 16. 06:21
사생활 파헤치기 최고조에 달했던 SBS '야심만만'이 9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해서 폐지가 된다는 기사가 났다. 그리고 소문으로 나돌았던 '강호동쇼_강심장'이 나온다고 한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나랴? 물론 요 세상에는 날 수도 있지만, 역시나 이번 일은 땠으니 나온 말이다. 그간 야심만만이 폐지가 된다는 소문이 났었는데, 아니라고 발뺌하는 기사들이 나왔었다. 하지만 2주 정도 지나서 그 말은 사실이 되었다. 그리고는 '강호동쇼'가 나온다는 것이다. 월요일 예능에서 참패한 것에 약간의 위기감을 가진 것인지 모르지만 한 발짝 뒤로 빼서 유재석의 '놀러와'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피하기로 한 것 같다. 그러며 선택한 것은 화요일 심야 예능으로 돌아선 것이다. 이제는 KBS 신정환, 탁재훈의 '상상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