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0. 26. 07:00
가요계의 혁명가이자 레전드로 남았던 서태지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Mnet (이하 ‘슈스케6’ 혼용)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기존 가수들의 리메이크가 아닌 아마추어들의 리메이크라는 점에서 이번 방송은 특별했으며, 전체 도전자가 같은 가수의 곡을 리메이크했다는 점에서도 기념비적인 방송이라 할 수 있다. 동시에 이번 방송을 통해 서태지의 곡이 얼마나 리메이크하기 힘든 곡인가를 알 수도 있었다. 그의 음악은 그여서 완성된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마추어 도전자가 리메이크하기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미션을 통해 그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한 건 곽진언이었으며, 그다음으로는 김필 정도가 얼추 리메이크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였다. 그 이외의 도전자는 리듬과 멜로디의 틀을 유지한 채 아주 조금의 변화를 시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0. 18. 07:01
방송 후 이제 매주 반복되는 현상이 하나 있다. 그건 시청자가 심사위원의 점수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 점. 그래서 탈락자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첫 탈락자에서 시청자를 이해시키지 못한 건 이해나의 탈락이었고, 두 번째 공연에서는 브라이언 박의 탈락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시청자가 이해할 수 없다는 건 첫 번째 톱11 공연에서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공연인 톱9 공연에서도 ‘브라이언 박’이 탈락할 실력이 아니었음에도 탈락을 했다는 점에서 반발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는 심사위원이 준 점수와 시청자가 생각하는 점수의 차이가 있기 때문. 두 번째 공연에서 가장 못 했다고 시청자가 생각하는 건 ‘이준희’나 ‘미카’였는데, 얼토당토않게 ‘브라이언 박’에 박한 점수를 줘 결국 탈락하게 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