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2. 2. 06:50
연일 새로운 스타와 기존 스타급 가수들이 새 앨범을 내고 있는 가운데, 수 없이 표절 논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인 것 같다. 이번에는 'CNBLUE'다. 기존 글에도 언급했지만 이는 가수보다는 작곡가의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비춰져 더욱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다. 작곡가들의 얄팍한 예술가적 기질과 기획사의 얄팍한 상술이 결합해서 최대한 리스너들에게 듣기 편하고 이미 히트 쳐서 귀에 익을 대로 익은 곡들을 살짝 바꿔 부르게 해서 인기를 끄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가수는 'CNBLUE'와 '소녀시대'다. CNBLUE는 인디신 밴드 '와이낫'의 곡가 유사하다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이는 와이낫의 적극적인 문제 제기로 인해 법정 공방까지 가기 전에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우스운 것은 '와이낫의 파랑..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2. 1. 06:50
KBS의 심야 예능 프로그램인 이 본격적으로 홍보쇼로 둔갑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되었다. 지난 주 으로 약간 의심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더니 이번에는 대놓고 '소녀시대' 홍보쇼를 기획한 것을 보면 이제 확실히 포맷을 홍보쇼로 타겟팅을 잡은 것 같다. 은 포맷이 변경이 되면서 '스타의 이상형 월드컵'을 기본 포맷으로 진행이 되었었다. 전편격인 에서 히트를 친 '이상형 월드컵' 코너는 달콤한 밤으로 이어지면서 그 맥락이 자리 잡았으나 시청률은 보장받지 못하는 신세를 못 면했다. 하지만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눈을 만족 시켜주는 자리는 되었다. 남자 스타가 나오면 패널로 나오는 여스타들이 온갖 자신의 끼를 보여주며 제2의 장기 무대를 보여줬기에 큰 부담감 없이 오히려 봐왔다. 상대적으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 29. 06:50
소녀시대가 오랜 기간을 정성들여(?) 준비한 2집이 드디어 나왔다. 하지만 타이틀곡으로 먼저 나온 '오(oh)'가 선정성 논란에 빠져있다. 이 같은 문제는 필자 또한 곡을 처음 듣는 순간 같은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내가 잘못 들었을까? 하면서 다시 찾아서 들어봤지만 역시나 마찬가지의 감을 느끼게 해줌에는 변함이 없었다. 선정성 논란이라고 하면, 크게 생각할 때 뮤직비디오나 티저영상이 성적인 장면들을 묘사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며 문제가 많이 되어왔던 것이 그간 한국에서 보였던 형태였으나, 이번에는 외국에서 느끼는 음악적 풍토의 선정적 보이스와 가사가 상당량 들어가 있는 것이 선정성 논란을 부추긴 것 같다. 논란이 일어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자극적인 음색과 가사는 충분히 그런 논란을 부추기기에 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