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4. 9. 18:01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 아닌 지는 현재로썬 판단하기 힘들다. 하지만 서인영이 ‘슈가맨’에서 한 사과가 진정성 있는 사과라면 그 또한 받아들이는 게 아량 있는 대중의 바른 모습이라 할 것이다. 서인영은 JTBC 에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사과를 했다. 근황이 어떠냐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여긴)제자리가 아니어서.. 이걸 얘기를 안 하고 쓱 넘어가자니 좀 민망하고, 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잖아요”라며 조심스러운 면을 보였다. 이어 “온전히 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반성도 많이 하고”라며 반성의 마음을 전했다. 쥬얼리의 리더인 박정아는 자신이 출연을 제안했으며, 힘들게 내린 결정이라며 서인영을 감쌌다.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이렇게 기회가 왔을 때 ‘우리가 같이 인사를 드리는 게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 20. 07:00
가수 서인영이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사랑’ 촬영 중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켜 결국 하차를 했다. 문제는 하차 계기가 된 욕설이 자신에게는 뼈아픈 상처를 남겼다는 점이다. 서인영이 잃은 것은 단지 프로그램 하나만이 아니다. 그녀가 잃은 것은 시청자의 마음이요. 대중의 마음이어서 더 뼈아플 수밖에 없다. 대중은 봉인된 서인영을 봉인해제시켰다. 그녀 자신이 잘나서 활동을 시작한 게 아니라, 대중아 그녀를 불러 세운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게 자신의 능력이라고 믿었던 듯싶다. 매력 있으니 대중이 찾은 것이라고 단단히 믿은 듯하다. 허나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녀는 심각한 판단 오류를 한 것이다. 대중이 그녀를 찾은 것은 과거에 대한 향수 때문에 불러 세운 것이지, 그녀가 활동하며 보여준 것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4. 30. 07:00
같은 관찰 예능이라도 기획상 보여줄 게 없던 ‘룸메이트’와는 달리 새로 시작된 ‘썸남썸녀’는 꽤 많은 것을 보여줘 연출 차이를 느끼게 했다. 기존 방송됐다가 폐지된 는 셰어하우스라는 개념을 도입해 스타들이 친분을 쌓고, 서로 도움이 될 만한 관심사를 나누는 컨셉이었지만, 무엇을 보여준 건지 기억이 남지 않을 정도로 놀고먹는 것에 심취한 모습만을 보였다. 매주 방송된 에는 초대 스타만이 우글거렸고, 초대된 이들을 위해 학예회 수준의 장기자랑만이 난무해 왜 셰어하우스 멤버를 뽑았는지조차 의심케 한 것이 제작진의 무능함이다. 게다가 출연자였던 박민우는 시즌2에서 2~3번 얼굴을 비친 게 전부일 정도로 출연자를 왕따시킨 것이 이 예능의 문제점이었다. 1인 가구의 시대에서 새로운 생활 패턴이 된 셰어하우스의 개념..
[테마] 인터뷰, 현장취재 바람나그네 2010. 8. 9. 06:32
며칠 전 한 행사에 초대를 받아서 참석을 했는데요, 그곳은 제가 그리던 바로 그런 그림이 펼쳐지고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신상, 음악, 다양한 사람들, 연예인, 퍼포먼스, 풍경 등이 모두 한 군데 몰려 있어서 행복한 구경거리를 마치고 왔습니다. 행사는 '드라이피니시(DryFinish) D'라는 행사였는데요. 정말 다양한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상품 드라이피니시 D를 축하해 주러 왔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자리에 초대를 받아서 간 것이 어찌 보면 행운일 듯 생각이 될 정도로 자유롭고 볼만한 자리였습니다. 이날은 물론 좋은 자리라서 그런지 국내 유명연예인 셀러브리티들이 함께 해서 더욱 빛난 자리였죠. 그토록 마주치지 않던 몇 몇 연예인들이 와서 더욱 카메라가 즐겁게 난사질을 하게 되었지요. 어떤 연예인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2. 15. 06:20
SBS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패떴)"는 기자들과 네티즌의 밥이 된지 오래다. 시간이 가도 사람들은 일단 무조건 까면 열광을 하며 덤벼들어 욕을 하기 일쑤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 기자들의 낚시에 너무도 많이 걸려들어서 쓸 때 없는 곳에 힘을 뺐던 네티즌들의 자정 능력으로 어느 덧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낚시에 걸려드는 사람이 많이 줄어 들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순수한 네티즌들과 내용은 상관없이 무조건 까는 것이 좋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기자들의 낚시는 계속 되어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한다. 어제 하루도 스포츠 x선이라는 대표적인 찌x시 언론사에서는 제목과 내용을 부분적이고 극히도 개인의 감정에 따라서 내용을 안 좋게 비비 꼬아서 욕을 먹게 한다. 그냥 사람들의 시선 몰이를 해서 나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0. 26. 06:29
MBC 일요일 밤에 1부 코너인 오빠밴드의 마지막 회가 방송이 된 이번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진심어린 눈물에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적시게 만들었다. 프로그램의 코너가 아니라 실제 밴드 생활을 하는 듯 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했다는 신동엽과 유영석의 찢어지는 마음을 나타낸 눈물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방송이 된다는 소식을 매체를 통해서도 듣고, 관계자들에게도 들어서 알게 된 멤버들은 촬영이 시작되고 어색한 눈치로 서로를 억지로 마음을 억누르며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에게 가지고 있던 정들이 많이 묻어나는 방송이 되었다.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음악적으로도 서로 교류를 통해서 넓혀 나가는데 에도 좋은 역할을 해줬던 합동 생활들은 만나기보다는 헤어지기가 더욱 어려움으로 다가온 것이다. 항상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7. 13. 06:37
MBC일밤 미니 코너 3부 격인 '오빠밴드'의 도전은 신선함을 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이 시간은 1박2일이 방송되어 많은 시청률은 못 올리고 있지만 이 코너만으로 나름대로의 재미 요소가 있다. 어제 방송분에는 오빠밴드가 신청자의 신청을 받아서 공연을 가는 것을 보여줬고, 그 후 밴드의 연습과 조언을 위해서 락메탈 그룹 백두산이 출연을 했다. 유현상의 출연도 잘 봤지만 김도균의 기타 연주와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첫 출장 공연은 의정부에 있는 어느 척추 관절 병원에서 공연 신청을 의뢰 받아서 공연을 했다. 이 공연은 실패인 공연였다. 장소와 공연을 보는 사람을 생각지 않은 곡 선택으로 공연에 실패를 했다. 이 병원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는 시설이 눈에 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