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9. 4. 14:54
이소정을 보고 있노라면 늘 안타까웠던 문제 한가지가 있다. 왜 그녀가 걸그룹이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 그것도 권리세를 뒷받침하는 인물로 그녀를 활용하는 문제는 그녀의 미래성을 좋게 본 이들에게는 늘 불만이 될 수밖에 없다. 이소정은 를 통해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인물이다. 어린 나이에 풍부한 가창력과 유니크한 보이스 톤은 그야말로 그녀를 돋보이게 했다. 인물도 빠지지 않는 이소정은, 당시 어느 소속사가 먼저 데려가는가 할 정도로 가슴 설레게 하는 기대주임이 분명했다. 한동안 보이지 않던 이소정의 소식이 들린 곳은 권리세와 함께 걸그룹인 ‘레이디스 코드’에 합류한다는 소식. 그녀가 를 통해 보여준 가능성과는 너무도 다른 미스 캐스팅이었고, 그녀가 돋보일 수 없는 위치에 선다는 것은 절로 탄성이 날 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5. 5. 07:05
오디션 프로그램의 종결자로 불릴 만한 Mnet의 보이스코리아가 이제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최종 경연에서 겨룰 4인을 선발해 놓게 되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로 가기 전 못내 아쉬운 결과가 생긴 것은 마음 한 쪽이 약간은 씁쓸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의 안 좋은 규칙과 궤를 같이 하는 보이스코리아의 규칙 또한 시청자의 선택 부분에서였다. 시청자가 참여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시청자의 투표가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변수가 작용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기에 좋은 실력을 가지고도 탈락을 해야만 하는 일은 아쉬움으로 남기 마련이다. 매 무대 모두를 잘 했다고 해도, 막상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못하면 탈락을 해야 하지만.. 시청자의 투표 개입이 되면 이 결과도 바뀐다는 것을 이번 세미파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4. 28. 07:08
시간이 흘러갈수록 우승이 무의미해지는 오디션이 있다면 당신은 믿겠는가? 하지만 믿어야만 할 오디션 하나가 있다. 오디션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가 바로 그 오디션이다. 여기서 무의미하다고 하는 것은 실력들이 없어서가 아니라, 반대로 실력이 너무 출중해서 오디션이 무의미하다 표현을 하는 것이다. 이제 각 팀 당 남은 배틀라운드 도전자는 2인씩 총 8인만 남았다. 다음 주면 남는 인원도 반 밖에 안 되니 마지막을 향해서 달린다고 해도 될 이 오디션은 더 이상 실력을 따지면 안 될 인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적어도 세 팀에서는 말이다. 길 팀에는 우혜미와 하예나가 남았고, 백지영 팀에는 유성은과 강미진이 남았으며.. 신승훈 팀에는 이소정과 손승연, 강타 팀에는 지세희와 정나현이 남아있다. 남아있는 배틀라운드 도전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3. 31. 07:05
Mnet의 엄청난 돌풍 프로그램 가 드디어 본 라이브 무대 경합을 벌이기 위한 팀이 꾸려졌다. 총 24명의 진출자가 정해졌고, 이제 시청자들은 그 중에 어떤 사람이 우승후보 일까? 하는 생각들에 이야기 꽃이 필 것은 당연지사. 벌써부터 우승후보는 손가락 안에 뽑을 정도로 좁혀지고 있다. 대략 TOP 10으로 뽑힐 만한 도전자가 눈에 보이고 있고, 그 중에 유독 강한 팀이 ‘길’이 코치를 맡고 있는 팀원이 엄청난 실력을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 길이 코치를 맡고 있는 팀의 팀원은 ‘하예나, 우혜미, 장은아, 신초이, 최준영, 남일’이며, 이중에 기대가 되는 배틀 도전자는 ‘최준영, 장은아, 우혜미, 하예나’ 정도가 눈에 띄고 있다. 6인 중에 4인이 강력한 실력을 가진 이라 할 수 있다. 신승훈 팀의 도전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3. 24. 07:05
Mnet의 무서운 비밀병기가 세상에 튀어 나온 지 이제 몇 주. 그 몇 주가 지나가는 동안 기존에 있던 오디션 프로그램은 쭉정이라도 된 듯 속 빈 강정으로 보이게 된 것은 참사나 다름이 없는 결과로 보였다. 오직 목소리만으로 예선을 통과한다는 그 엄청난 매력은 지금까지 남의 뒤에 숨겨져 왔던 이들에게 희망을 줬고, 그들이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자 강호는 일순간 평정이 되어버렸다. 기존 가수들과 비교한다면 사실 그들의 음악 환경은 여의치가 못했다. 기껏 잘 나간다고 해 봤자, ‘보컬 트레이너’에 무명이나 다름이 없는 세월을 보내는 ‘무명가수’, ‘코러스’, ‘대학생’, ‘일반 직장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음악 활동은 그저 꿈과도 같은 일이었다. 같은 무대에 발을 디딘 가수라고 해도 그저 홍대 작은 카페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