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 19. 10:52
‘이러다 다 죽겠다’는 메시지라도 남기듯 은 예능 프로그램의 현실을 낱낱이 까 보였다. 그들이 말하는 연애 예능을 비롯한 전체 리얼 예능의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그리 희망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이미 대중도 느끼는 바이다. 현재 전체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리얼’에 취해 모든 것을 다 드러내 보여준다. 그것도 모자라 더 자극적인 것을 찾아다니며 결국 예능인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리얼을 외치며 예능에서 현재 보여주고 있는 자극성은 심각한 수준이다. 또 그에 못지않게 시청자도 자극적인 것을 찾아 더욱 리얼한 장면을 요구하고 있는 단계다. 너무 심하다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거꾸로 돌려 요구하고 있는 이중적인 면을 보이는 게 시청자이다. 그러다 보니 방송사도 똑같이 대응하고 있는 게 현실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 16. 12:04
특집으로 방송된 ‘노홍철이 결혼한다면’과 ‘길이 양다리를 걸치면’이 큰 웃음을 주며 여러 재미를 안겼다. 노홍철은 최강 커플 연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면, 길은 정석이라 말하는 연애 매뉴얼을 재현해 웃음을 줬다. 그런 가운데 또 하나의 ‘IF 만약에 특집’이 남아 있으니 그건 박명수의 ‘내가 만약 국민 MC라면’이라는 코너다. 박명수의 ‘IF 만약에 특집-내가 만약 국민 MC라면’ 코너는 지난 방송 마지막 부분에 살짝 예고편으로 나왔지만, 박명수가 ‘국민 MC라면’이라는 가정하에 상황극을 펼치는 맛보기 장면이었다. 여기서 박명수는 자신이 8년 연속 대상 수상자로 이번만은 대상을 후배에게 양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자막으로는 ‘(대상 자리) 후배들에게 양보하는 대인배?’라고 쓰인 장면이 예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 12. 09:15
의 ‘무한도전식 우리 결혼했어요’는 역대 ‘우결’의 달달함을 뛰어넘는 그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다. ‘진정성’이면 진정성, ‘예능’이면 예능이라는 명확한 선을 지켜 보여주는 두 커플의 모습은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했고, 동료 멤버까지 응원의 물결에 동참하게 했다. ‘노홍철-장윤주’는 그야말로 프로그램 안팎으로 커플이 되라는 응원 물결을 유도해 냈다. 이들의 모습은 완벽하리만큼 ‘케미(케미스트리) 덩어리’의 모습.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것은 그 순간만이라도 진심이길 원하고 행동했다. 장윤주는 그 잠깐인 하루라도 연인이면 연인다운 관계를 원하기에 노홍철에게 진심을 보여주길 원했고, 그에 응한다면 커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한 것은 여러 연애 짝짓기 프로그램에서 겉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 5. 08:34
에서 장윤주는 믿고 보는 웃음 코드가 된 지 오래다. 이미 발연기 중 최고의 발연기를 보여주며 웃음을 줬던 터라 이제는 장윤주만 보면 이 자연스레 생각이 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의 제8 멤버는 때로는 시청자가 되고, 김태호 PD가 되고, 데프콘이 되고, 유재석의 여러 옵션 인물이 되고는 하지만, 그중 장윤주가 대단한 존재감을 보였다는 것은 출연한 것만으로도 증명되고 남는다. 2010년 10월 방송된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에서 여주인공 헬레나 역할을 하며 보인 발연기는 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될 정도로 그 모습이 각인돼 있다. 그 후 오랜만에 ‘무도’에 출연한 장윤주였지만, 중간중간 이름이 거론됐기에 낯설지 않은 모습은 그녀의 무게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한다. 장윤주는 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