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3. 11. 11:39
무한도전(무도) TV전쟁 특집은 이미 종편채널 시대에 맞서, 기존 지상파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바라보는 시선의 대결 구조를 가졌던 특집으로 남아 있다. 7명의 멤버가 각 방송사가 되어 뛰어다니며 ‘꼬리잡기’를 통한 타 방송사 제거는 많은 의미와 함께 큰 웃음을 준 그런 특집으로 우리에게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당시에는 종편채널에 대한 디스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있었지만, 김태호PD 스스로 밝히기를 종편을 의식한 디스이기 보다는.. 기존 지상파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는 말은 이 특집이 오롯이 전하는 뜻을 알게 했다. 하지만 이런 특집이 본 방송 시간이었던 3월 10일 다시 방송이 되었다. 그 이유는 MBC 노조 총파업이 그 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1. 20. 07:20
무한도전이 을 마련해 그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특집에서는 종편과 공중파의 관계를 주로 다루었고, 이어 무한도전이 현재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특집은 공정경쟁과 정도경쟁을 하자는 내용이 들어 있던 특집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모습들이 곳곳에 보였다. 피하지 못 할 일이라면 맞서야 한다는 것은 이치일 것이다. 어차피 허가가 난 것이고, 어차피 곳 시작될 종편들은 어느 곳이 어떤 힘을 가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기존 공중파들이 가질 의식은 더 뛰어난 퀄리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자성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은 그런 의식을 갖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었다. 멤버들은 각기 주어진 채널을 가지고 경쟁을 시작했고, 서로 채널의 전원을 꺼야 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1. 13. 07:20
무한도전 TV전쟁특집은 종편채널 개국을 앞두고 무한경쟁을 벌일 시기에 여러 메시지를 담고 방송이 되었다. 메시지를 애써 담지 않으려고 했다고 하더라도, 워낙 시점이 시점인지라 일곱 명의 개인TV특집이란 것은, 그것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한도전(이하 '무도' 혼용)은 또한 종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섬뜩한 현실도 고스란히 보여준 방송이 되었다. 현실이란 것은 종편채널의 입성에 대한 문제의식과 더불어 현재 공중파가 처한 상황과.. 무엇보다도 '무도'에 처한 상황들이 그렇게 만만한 미래가 없다는 것을 지독히도 현실성 있게 보여주어 놀라움을 줬다. 개인 멤버들에게 할당된 TV특집은 멤버들의 이름을 딴 TV로 명명이 된다. '유재석TV', '정형돈TV', '노홍철TV' 등 개인 멤버의 이름을 딴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