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0. 30. 07:24
무한도전 '짝꿍특집' 두 번째 시간은 쑥스러운 고백의 시간이 되었다. 무한도전(무도) 멤버들은 혼자에서 둘이 되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 보는 시간들, 잠시나마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주며 허물없는 사이가 되어간다. '짝'이란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이 특집 두 번째 시간에서는 짝꿍 완성의 단계가 보여졌고, 그 과정에서 남자들의 전형적인 쑥스러워 하는 모습이 보여 재미를 주었다. 어찌 생각하면 생각조차 못하고 지나갔을 터지만, 유독 '무도' 멤버들이 보여준 모습들이 '어려워 보이고', '쑥스러워 보이고', '순수해 보이기'까지 한 모습들은 지금 이 시간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표준 남성형 고백법임을 생각하게 했다. '짝꿍특집'에서는 평소 자기가 함께 하고 싶어하던 멤버를 향해 구애를 펼치기도 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0. 23. 07:34
꾸미지 않은 자연스런 웃음은 생각지 않은 큰 웃음을 준다는 말을 고스란히 전해준 무한도전이었다. 무한도전(무도)은 '짝꿍스페셜'을 마련해 멤버들과 제작진, 나아가 시청자들까지 우정을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한도전은 끊임없이 강조하는 덕목 중에 하나가 '배려'이며, 배려를 함에 가지는 마음가짐을 순수한 영혼의 참여라고 강조한다. 배려라는 말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더라도 부족해 보이는 것은.. 그만큼 배려라는 말은 생활 속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덕목이라는 데서 실천의 어려움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단체나 개인이나 마찬가지이다. 항상 우리는 배려를 하면서도 그것이 순수하지 않은 배려들을 하고 있기에 어느 순간 무척이나 이 말이 생소하게 들려올 때가 있다. 자기 혼자만 사는 세상이라면 스스로에게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