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9. 07:56
무한도전 '조정특집'이 무한한 감동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어떠한 시련이 와도 도전의 노력은 꺾을 수 없다고, 이들에게는 미리 알려진 '스포'나 여러 논란이 일절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절대적인 신뢰가 바탕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에게는 참으로 얄궂은 운명이 존재하기 시작했으니, 그것은 스포츠종목의 도전과 경기 이후 매번 협회와의 마찰을 빚는 운명이 생겨났다는 것이 안타깝다. 이런 어이없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이들을 덮친 것은 참으로 불명예스러운 일로 남는다. 아마추어로서 평균이하의 사람들이 모여 프로 무대에 도전하고 결과 하나를 만들어 내는 장인정신을 보여주지만, 매번 자신들의 입장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협회 측 사람들의 뒷담화는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런 기분 안 좋은 일이 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7. 07:20
감동은 스포일러 따위에게 지지 않는다. 다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보여주지 못하는 스포일러의 벽을 은 가볍게 넘어주었다. 지난 주 '무도'는 조정 특집을 마무리하기 위한 전초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딱딱하기만 할 것 같다는 스포츠 도전에 대한 염려로 '소지섭'이 출연하는 특집을 마련해 완급을 조절하는 여유로운 모습까지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런 멋진 특집 전에 변수가 생겼으니.. 그건 당일 녹화를 하는 '무한도전 그랜드 파이널 조정특집'이 시작도 하기 전 경기결과가 발표되는 피해가지 못 할 상황이 생겨버려 방송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을 실망케 했다. 어쩔 수 없는 스포일러일 수밖에 없었다. 만약 조정을 하는 선수들만 경기를 했으면 모를까 이미 이날 무한도전이 경기를 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알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7. 10. 07:20
무한도전에 새바람이 불었다. 그간 꾸준하게 비호감계의 넘사벽이 되었던 '길'을 단박에 넘어선 이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하하'였다. 뭐 이 정도면 능력자라고 봐도 될 정도로 기술을 전수하지 않아도 알아서 도를 터득한 케이스이리라. '무도'에서는 가끔 어떠한 포맷이 있으면 그 포맷에 의해서 '비호감'으로 찍히는 경우가 생긴다. 이번 역시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역시 이 문제는 '과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면 될 듯하다. '무도'에서의 비호감을 가져가는 인물은 반반으로 나뉠 듯하다. 모두 그들이 맡고 있는 나름대로의 캐릭터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그것을 자기 것으로 요리하는 방법을 익혔느냐, 못 익혔느냐에 따라서 방송이 끝나면 반응이 달라지게 된다. 크게 '박명수, 길, 정준하, 하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4. 24. 07:10
무한도전(무도)이 참으로 매력적인 자리이긴 하나보다. 너도나도 들어오고 싶은 자리가 있다면 단연 최고의 인기와 안정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무도'일 텐데, 그곳을 노리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데프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 두 번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나왔다가 가는 것은 보여줬으나, 데프콘이 이번처럼 큰 웃음을 주기는 또 처음이었다. 간단한 주고받기식 대화를 통해서 잠깐 왔다간 데프콘은 이번에 정형돈의 장난식 초청을 받고 와서는 최고의 웃음을 보여주고 갔다. 물론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은 방송이 끝나고 물밀듯이 밀려들어 재미있다는 반응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데프콘'이 준 웃음은 사실 무한도전 이전 시절의 그 무엇을 보는 듯 한 느낌을 주었다. 그만큼 무모한 도전에 사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