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2. 13. 07:00
예능을 사극이나 다큐멘터리로 보는 이들이 있다. 이런 이들은 살아있는 조선시대 선비라 불릴 만큼 웃음이 있는 예능을 학문적이고 도덕적으로 바라보며 온갖 참견을 다 한다. 이런 류의 이들을 ‘꼰대’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런 류는 찾기도 쉽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적대감을 가진 이들이 프로그램이 끝나면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이나 포털 댓글란을 전전하며 조금이라도 트집 잡힐 만한 것이 있으면 일을 키워 큰 잘못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을 매일 같이 보여준다. 이런 이들은 그렇다고 그곳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요즘은 민원을 아무나 넣을 수 있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찾아 직접 민원을 넣어 아무 일도 아닌 것을 심의해 달라고 한다. 이번 과 또한 ‘방심위’ 자체 조사보다는 민원이 들어온 것에 큰 고..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0. 3. 07:15
시절이 하수상하니 속뜻을 알아도 안다고 하지 못하는 시절이다. 2011년 그 해는 유난히 사회통제가 TV로 집중이 되었다. TV를 통해 서민들은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며 마냥 울 수 없는 마음을 달래고, 프로그램 안에 녹여낸 현실의 풍자를 보며 '그래 그랬었지' 무릎을 치며 한숨을 쉬기만 되풀이 하는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그 조차 우리 내 서민들은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2011년 한 때를 지나고 있다. 심의를 보면, 참으로 암울한 시대임에는 분명한 듯하다. 매주 작은 메시지라도 찾고 그 내용 안에서 웃고, 또는 메시지가 없어도 우리가 살아가며 답답한 현실들을 작은 메시지라도 엮어가며 재미를 누리는데 그 재미를 누리고자 하면 여지없이 심의가 돌아오고는 한다. 에서 사회풍자 메시지를 넣는 때도 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30. 07:24
무한도전이 끝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로 부터 '경고'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아 대중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미 지난 며칠 전 '방통위'로 부터 징계가 예정이 되었다고 밝혀지며 파장을 예상케 했고, 실제로 엄청난 대중들의 항의성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국감에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이런 행정권 남용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마치 보복이라도 하는 듯 예상이 되었던 징계를 내려 치졸하고 안이한 모습을 연출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병헌 의원이 무한도전에 가해진 그간의 제재 사항이 지나치게 주관적이었다는 지적은 데이터로도 제시가 되었다. 200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에만 경고 2회, 주의 1회의 법정제재를 가했고.. 권고 5회, 의견제시 1회 등 6회의 행정제재를 내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