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2. 22. 07:00
역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5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우승자는 백주부 백종원이 유일하다. 그러나 또 그 어렵다는 50% 이상의 점유율로 데프콘은 1위를 차지했다. 데프콘은 ‘Mr.밸런타인’으로 등장했으며, 힙합평론가 강일권과 함께 힙합 전반에 대한 지식을 전하는 데 힘썼다. 기초 지식부터 실제 힙합의 분류. 힙합퍼와 그들의 음악을 통해 동부, 서부, 남부의 힙합이 어떤 것인가를 알렸다. 이미 를 통해서도 알려진 바 있는 그의 오타쿠적인 모습은 ‘마리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의 아스카를 수호신처럼 고이 책상 한편에 모셔두고 보여주는 ‘덕력’은 연예인 중 최강이라 할 만했다. 그가 1위를 한 주요 원인은 역시나 네티즌이 힙합에 대한 사랑이 크다는 점 때문. 예능인으로 사랑받기 이전 데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2. 2. 14:05
설 특집 ‘다 함께 던져 윷’의 조세호(구 양배추)의 모습을 보고 데프콘이 그리운 것은 단순한 그의 출연 때문만은 아니다. 조세호와 데프콘이 에서 어떤 무게로 자리하는가는 잠깐 서 있다가 가는 차이에서도 확연히 드러나지만, 무엇보다 멤버들과 잘 어울리는가 에서도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바로 그런 차이를 느끼게 해 준 것이 이번 출연에서 보인 아쉬움. 조세호는 ‘다 함께 던져 윷’ 특집에서 박명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작은 웃음을 주는 데는 성공했다. 조세호가 제 활약을 못 하면 박명수가 그와 같이 커플로 다니는 남창희가 더 낫다는 말을 던져 울컥하게 하여 다투는 장면이 웃음을 준 것. 하지만 그게 웃음의 전부였다. 이후 조세호가 활약한 장면은 마지막 물대포에 맞아 젖은 양배추가 된 것 이외에 크게 찾..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27. 08:14
이 팽팽한 긴장감의 추격전으로 재미를 준 가운데, 또 하나 눈에 띈 캐릭터는 데프콘의 ‘대북곤, 대출곤, 대포폰, 데프콘’의 깨알 같은 카메오 캐릭터였다. 이 캐릭터는 추격전의 쫄깃한 긴장감을 갖게 하는 캐릭터로도 매우 유용하게 쓰였으며, 그것이 데프콘이 그간 쌓아온 입지의 증명이라 할 수 있었다. 데프콘은 (이하 무도)에서 맛깔 난 양념 역할을 담당했으며, 그가 필요할 땐 언제든지 불려 ‘무도’가 원하는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그의 역할은 고정이 아니었기에 더 부담이 없었고, 정확히 필요한 부분에 등장해 시청자에겐 입맛 깔끔함이었다. ‘무도’는 7인 체제를 오랜 기간 유지해 오면서 매번 같은 그림이 될 수 있는 것을 막기 위해 게스트를 활용한다거나, 멤버까진 아니더라도 8의 멤버라 불릴 만한 인물이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