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8. 11. 07:00
MBC의 무한걸스가 결국 자신의 자리였던 케이블로 돌아간다. 자신의 자리였던 케이블을 박차고 나와 지상파에 편성이 되면서 많은 비판과 비난에 놓인 것은, 그에 합당한 이유가 존재했었기에 지금의 지상파 편성 제외가 영 어색하지만은 않다. 오히려 편성 제외가 제작진이나 연기자들에게도 편안한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편성이 처음부터 무리였던 것은 라는 존재가 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었기에 문제의 소지가 다분했다. 는 첫 시작부터 케이블 프로그램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탄생한 프로그램이었다. 7인의 남자로 구성된 의 컨셉을 계승 받아, 어느 정도 상황만을 바꾼 채 방송이 되는 것은 MBC 자사의 케이블이었기에 용인이 되었던 것이었다. 포맷을 비슷하게 가져가고, 게다가 컨셉까지 맞춰가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6. 17. 07:05
무한도전이 방송 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20주가 흘러 가고 있다.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 시간만큼 외로운 시간도 없을 것이다. 프로그램을 못 보는 이들의 외로움도 크겠지만, 무엇보다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 또한 마찬가지다. 이들에게 있어서 은 삶이요 직장이었다. 하지만 그들에게 그 모든 일들이 사라진 것도 20주. 마음만은 지금 당장 프로그램에 임하고 싶지만, 새로운 세상. 공공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방송사가 되기 위한 투쟁은 반드시 필요한 일인지라, 쉽게 그 뜻을 접지는 못한다. 노조 파업을 통해 그들이 얻어내야 할 올바른 밑그림은, 공정하고도 공공성을 우선시 하는 방송사로의 재 탄생이 과제일 것이다. 그런 바람은 노조의 바람이기도 하겠지만, 동시에 대중들이 바라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2. 18. 06:51
MBC 월요 심야 예능 프로그램인 에는 설 특집으로 의 멤버들이 출연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의 방송은 편안한 방송으로 대표되던 이미지와는 달리 이 날 방송은 놀러와 역사상 가장 보기 안타까운 방송으로 남을 듯하다. 그 이유에는 바로 이날 출연했던 무한걸스 시즌2 멤버 두 명이 특히나 심하게 망쳐 놓았다. 왜 이 멤버들이 이곳에 출연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생각난 것은 바로 자사 프로그램이라서 그럴 것 같다고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는 바로 'MBC 애브리원'이라는 케이블에서 방송이 되는 것이기에 홍보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어차피 설이라서 시청률이 안 나올 것 같아서 버린 방송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으나, 특히나 설 명절은 가족들이 모여서 보는 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2. 22. 22:32
정시아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이유는 결혼식~ 축하축하~ 상대는 배우 백윤식씨의 아들인 백도빈이다. 백도빈은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선이 굵고 인상깊게 생겼다. 그의 활약이 없어보이는 것은 너무 인기있는 사람들의 그늘에 가려진 조연의 슬픔이라고나 할까~싶다. 조금씩 한 작품 한 작품 하다보면 아버지처럼 인기를 누릴 것이다. 밉지않은 푼수끼를 가지고 있던 정시아가 백도빈과 결혼을 하면서 프로그램들에서 모두 빠지는것은 시청자로선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 그간 정시아는 '놀러와'에서 편안하면서 보기좋은 푼수끼를 보여주었고, 케이블에서 '무한걸스'로 활동을 했고.. 여러 예능에서 활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넘치지 않는 오바로 인해 더욱 편하게 볼 수 있었던 예능인 아닌 예능인으로 사랑을 받아왔던 정시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