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여행지 100선 바람나그네 2011. 8. 22. 06:20
결국 이곳 실미도까지 닿기 위해 걷고 달리고 고생도 많았다. 하지만 고생은 또 하나의 달콤한 결과를 낳는다고 발길이 닿은 '실미도'는 그야말로 명 풍경을 자랑하는 섬이었다. 영화 촬영지로도 이미 유명해진 이 섬은 와보기 전에는 모를 이국적인 정취를 간직한 섬이다. 용유동에 딸린 무인도로 말 그대로 사람은 살지 않는 섬이다. 무의도에서 하루 두 번 열리는 길은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좋은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어디 섬에서 섬 사이를 걸어서 갈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곳 '실미도'는 그것이 가능한 섬이다. 홍해를 갈라지게 하는 모세의 기적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무의동에 있는 무의도와 실미도를 잇는 바닷길은 매일 같이 두 번씩 기적을 연출해 내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이 멋진 풍경을 하루에 두 번..
[여행] 인천여행지 100선 바람나그네 2011. 8. 20. 06:20
인천 섬여행을 하기 위해 움직인 경로를 따져보니 용유도 끝 '왕산해수욕장'을 시작으로 하여 '을왕리 해수욕장', '선녀바위 해수욕장', '마시안해변'을 달려 다음 목적지인 '무의도'에 도착하게 된다. 섬 여행을 목적으로 한 시작 길은 돌아보니 해수욕장이 중점이 된 여행이었지만 어쨌건 섬으로 도착하니 이내 즐거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은 '무의도'였다. 마시안해변에서 차를 달려 도착하게 되는 것은 '잠진도'다. 이 잠진도는 '무의도'를 들어가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하는 곳이니 잠시 한숨을 내 쉴 수 있는 섬이 될 것이다. 어쩌면 갈매기의 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갈매기들이 여행객을 기다린다. 처음부터 목적지가 '무의도'인 사람들은 '잠진도'에서 배를 타야하기에 휴식을 취하..
[여행] 인천여행지 100선 바람나그네 2011. 8. 17. 06:20
드라마나 영화에서 촬영지로 탐을 내는 해수욕장이 있다면 단연 인천 중구 무의도에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을 먼저 꼽을 만하고, 이미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세트장도 고스란히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쓰고 있다. 유명 촬영지로 자주 쓰인다는 것은 그만큼 이곳의 풍경이 남다르다는 것을 대변해 주는 말이기도 하다. 방문을 해 본 소감이라고 해야 할까? 한국에서 잠시 떠나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해수욕장 정도! 뭐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은 몇 안 되는 해수욕장이었다. '하나개 해수욕장'이 유명할 수밖에 없는 것은 그만한 매력이 많다는 것인데.. 이곳은 모래사장이 명품이라 할 만하다. 마치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 매끈한 모래들은 맨발로 밝고 지나도 마치 솜털 같은 이불 위를 걷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