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11. 07:00
매번 반복되는 ‘무한도전’ 대형 프로젝트에는 빠짐없이 스포일러가 난무한다. 그것도 가장 중요한 시기에 터져 나오는 스포일러는 시청자에게 꽤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가장 난감한 것은 제작진. 문제는 이런 스포일러가 대중보다는 언론 매체에 의해 알려지는 터라 난감함은 더하다. 제재하려 해도 정당한 보도로 둔갑하는 기사는 어찌 대응할 길이 없는 게 사실이다. 법적으로 가자니 이미 지난 시점에 일을 처리하게 돼 의미도 크지 않고, 적대 관계를 쌓아 좋을 일이 없기에 법적으로 가는 일은 거의 없다. 네티즌이 알리는 정보 정도야 겁을 줘서라도 그나마 막을 길이 있다고 하지만, 언론 매체가 하는 스포일러는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또 더 큰 문제는 언론 매체가 얻은 정보는 실질적으로 대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3. 08:47
예능 식 물음으로 ‘대중에게 무한도전이 어떤 존재일까?’란을 묻는다면 대중은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 아마도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마음속에 ‘함께 하는 예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8년을 함께 한 역사 속에 2년마다 열리는 ‘무도 가요제’가 벌써 네 번째. 2007년 를 시작으로 2009년 , 2011년 . 그리고 2013년 까지 시청자는 한 프로그램과 같이 성장하고 함께 했다. 은 단순히 하나의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것을 떠나, 이제 시청자에게는 동반자로 불린다. 한가족이 된 예능. 그 예능 속 멤버들도 시청자에게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 그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와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됐고, 그들이 울면 같이 울고 또 웃으면 같이 웃게 됐다. 그들은 시청자의 입장..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0. 27. 10:23
작은 것에도 귀를 기울이는 이 일부 가요계와 매체의 질투 어린 시선에 귀를 기울여 5주로 방송될 내용을 잘라 4주로 방송했다면 시청자는 땅을 쳤을 것이다. 다행히 은 일부보다는 대중 다수를 생각했기에, ‘자유로 가요제’ 공연 본 방송이 아닌 준비 과정의 마지막 방송을 내보내 큰 재미를 줬고, 알려지지 않는 이야기들을 꾸며 시청자를 행복하게 했다. 애초 가요계와 매체의 공격은 왜 굳이 4주 방송을 해도 되고, 한다고 했는데, 일주일 연기해 5주로 방송을 하느냐! 그렇게 되면 가수들은 어떻게 곡을 내느냐는 말도 안 되는 생떼를 부려 시청자와 대중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만약 그것에 귀를 기울였다면 이번 네 번째 ‘무도 가요제’의 내용을 볼 수 없었다. 또 노홍철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정형돈과 GD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6. 19. 07:15
정형돈의 대세는 과연 어디까지 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참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적어도 에게는 말이다. 멤버 한 명을 이끌고 재미를 만들어 가야 하는 제작진의 입장에서 한 번 띄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매우 오래 걸린다. 설령 빠른 시간 안에 띄웠다고 해도, 그 수명이 오래 가리라고는 장담을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바로 그런 짧은 단명의 멤버를 뽑는다면 박명수가 대표적인 케이스일 것이며, 그 다음이 정준하 정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잠깐이라도 승부수를 걸어 띄워보기 위한 멤버였고, 그들은 어느 정도 일정 부분의 웃음을 책임져 줬으나 이제는 기복을 많이 타는 편이기에 안정적이지 못함을 느끼게 된다. 예외로 할 인물은 '길'을 뽑을 수 있으며 길은 스스로 헤쳐 나가는 방법을 아직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 21. 06:51
화요일로 시간대를 옮겨서 방송을 하는 강심장은 무난하게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인기 속에서 프로그램의 퀄리티는 낮아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 되었다. 이같은 문제는 프로그램이 기획되는 단계부터 시작된 것이었지만 인기만 끌면 된다는 생각에 볼 것 많은 생선 시장처럼 막 섭외를 하며 물량 공세를 하고 있다. 그런 것에도 시청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일단 나오니 이 프로그램을 본다. 막장드라마가 인기가 있듯..! 강심장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그간 필자도 글을 썼었고, 다른 블로거분들도 많이 의견을 내왔었다. 필요 이상의 사생활 폭로쇼를 만들어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기까지 했다. 네티즌 수사대가 정확하게 찾아내어 그 사람을 욕하는 것..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7. 29. 06:32
윤종신 유료화 논란이 불거지고 나서..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하며 돈벌레 보다는 경솔한 놈 정도로 불러달라고 사과를 하고 이틀이 지났다. 그런데 아직도 필자는 윤종신이 불의에 굴복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도 크다. 이런 생각들은 포털 네이트에서 설문 조사를 한 것을 봐도 알 것 같다. 누가 문제인가에 대한 설문에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는 22%에 불과하고 그와 반대로 입장이 78%의 조사율을 보였다. 이런 대다수의 바른 생각들에 비해 별 사건 같지 않은 사건에 윤종신은 때 아닌 욕을 엄청 얻어먹었었다. 그런데 이런 욕을 했던 사람은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몇 천 명 정도의 악플러(키보드 워리어)들에게 당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모든 포털 대부분에 존재하는 상주 키보드 워리어들에게는 먹잇감이 ..
[토크] 뮤직, 공연 바람나그네 2009. 7. 21. 06:29
무한도전 듀엣가요제는 여러 군데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듀엣가요제의 인기는 연일 히트를 치며 방송이 나간 후 약 10일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잠깐 이벤트 가요제라 생각했던 이 프로그램내의 가요제는 특이한 상황으로 가요계에 대반란을 일으키며 각종 차트 상위권에서 좀처럼 내려오려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을 바라보는 시선으로는 참 재미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엠넷, 소리바다 등 각종 차트에서 연일 상위 랭크되는 노래 명카드라이브의 냉면과 퓨쳐라이거의 Let's Dance의 인기가 대단하다. 거기에 에픽하이가 추가로 내어 놓은 전자깡패도 그 후 엄청난 반응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앨범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이며 초도 물량 1만장에서 꾸준히 소비가 되며 총 5만장을 찍어낸다. 이미 3만장 ..